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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2년간 상위 1% 3700만원 쓸때, 하위 20% 3만원 썼다
지난해 롯데 매장을 찾은 고객 방문 횟수는 6.1일로 전년도 수준을 유지했지만, 하루 객단가(1인당 쓰는 비용)는 2019년 17만원에서 2020년 20만원, 지난해 22만원으로 늘었다. 일례로 상위 10~20% 고객의 객단가는 2019년 189만2000원에서 지난해 195만1000만원으로 3% 이상 늘어났지만, 하위 40~60%에 해당하는 고객은 코로나 전 1년에 인당 36만2000원 쓰던 것을 지난해엔 35만8000원으로 줄였다. 김철관 롯데백화점 데이터 인텔리전스 부문장은 "코로나 상황에서도 구매여력이 있는 고객은 소비 규모가 지속해서 커졌다"며 "구매 상위 1~40% 고객을 놓고 보면 위로 갈수록 객단가와 매출 비중 증가 속도가 더 빠르다"고 말했다.
2022.01.2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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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만원 가격에도 줄지어 산다…'특급호텔 셰프' 차례상 보니
'차례상 차리기'가 명절 스트레스의 원흉이란 말까지 나오는 가운데, '사 먹는 게 낫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특급호텔의 명절 차례상 판매가 늘고 있다. 이 호텔 관계자는 "지난 2020년 추석 상차림을 처음 선보인 이후 이번 설이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 중"이라며 오는 27일까지 예약을 진행 중인 만큼 최종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대가족이 모여 명절을 지내는 것이 어려워지면서 호텔에서 판매하는 4~6인용 상차림 구매가 늘고 있다"며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밥상물가·인건비를 고려해 '사먹는 것이 더 낫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는 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2.01.2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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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금리까지 뛰니…코로나로 닫힌 지갑 더 닫힌다
최근에는 물가와 금리 인상 등으로 가계 부담이 커지고 있어, 민간 경제 활력이 더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4일 현대경제연구원은 국내총생산(GDP)에서 총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1~3분기) 64.8%로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전인 2019년(1~3분기) 65.9% 비해 1.1%포인트 떨어졌다고 밝혔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코로나19 위기로 소득과 일자리가 일정하지 않을 수 있다는 불안감이 계속되고 있는 데다, 최근 물가 상승까지 더해지면서 일단 씀씀이를 줄여야 한다는 심리가 퍼져 민간 소비가 움츠러들고 있다"면서 "민간 경제의 활력이 떨어지면 경기부양을 위해 정부 지출을 늘릴 수밖에 없고, 이는 결국 국가 부채를 증가시키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2.01.2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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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중악재, 코스피 강타…시총 톱10 중 9개 종목 하락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 세계 증시에 영향력이 큰 나스닥이 (긴축과 실적의) 진퇴양난에 처한 형국이라 각국 증시의 불안을 높이고 있다"며 "애플과 테슬라 등 빅테크와 성장주의 실적과 그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 여부에 따라 국내외 증시가 반등의 실마리를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분기 코스피 저점 2600 전망"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의 전체 수입에서 중간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50%인 만큼, 공급망 문제 등으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 비용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한국 증시가 24일 아시아 증시 대비 낙폭이 컸던 것도 그 연장선에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용택 IB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는 지난해 3300대부터 하락해 2800까지 내려오는 과정이었고, 한국은행이 금리를 선제적으로 인상하면서 주가가 하락한 측면도 있다"며 "지난 연말까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올해부터 주가가 내려가는 미국과는 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01.2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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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주가 암흑시대…상장 앞둔 현대엔지니어링,나어떡해
주식시장 상장을 코앞에 둔 현대엔지니어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건설업계에서는 광주 사고 이후 현장 감독 강화, 아파트 건설 공기 지연으로 건설원가가 큰 폭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건설업 섹터 전반의 상황이 많이 안 좋아진 상황이라 현대엔지니어링 상장 흥행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2.01.2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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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로 닫힌 지갑…빚의 역습으로 더 잠긴다
최근에는 물가와 금리 인상 등으로 가계 부담이 커지고 있어, 민간 경제 활력이 더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4일 현대경제연구원은 국내총생산(GDP)에서 총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1~3분기) 64.8%로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전인 2019년(1~3분기) 65.9% 비해 1.1%포인트 떨어졌다고 밝혔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코로나19 위기로 소득과 일자리가 일정하지 않을 수 있다는 불안감이 계속되고 있는 데다, 최근 물가 상승까지 더해지면서 일단 씀씀이를 줄여야 한다는 심리가 퍼져 민간 소비가 움츠러들고 있다"면서 "민간 경제의 활력이 떨어지면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정부 지출을 늘릴 수 밖에 없고, 이는 결국 국가 부채를 증가시키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2.01.25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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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아래 지하?…긴축 우려에 1년 만에 2800 무너진 코스피
미국의 조기 긴축 우려에 따른 나스닥의 부진, 원자재발 인플레이션을 자극하는 우크라이나 사태까지 고조되며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며 '검은 월요일'을 맞았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 세계 증시에 영향력이 큰 나스닥이 (긴축과 실적의) 진퇴양난에 처한 형국이라 미국 외의 각국 증시의 불안을 높이고 있다"며 "애플과 테슬라 등 빅테크 및 성장주의 실적과 그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 여부에 따른 국내와 해외 증시 모두 반등의 실마리를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택 IB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는 지난해 3300대부터 하락해 2800까지 쭉 내려오는 과정이었고, 한국은행이 금리를 선제적으로 인상하면서 주가가 하락한 측면도 있다"며 "지난 연말까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올해부터 주가가 떨어지는 미국과는 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1.25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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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물류협회 "사회적 합의 이행 양호…택배노조, 파업 중단하라"
통합물류협회는 '사회적 합의 이행 상황이 양호하다'는 국토부의 발표에 대해 "공감한다"면서 "택배노조에서 주장하는 사회적 합의 불이행이라는 파업의 근거가 사라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이날 오전 전국 택배 터미널을 대상으로 사회적 합의의 핵심인 '분류 전담 인력 투입 또는 택배기사 분류작업 수행 시 별도 대가 지급' 여부 등에 대한 1차 현장 점검한 결과 "합의 이행 상황이 양호하다"고 발표했다. 수출입 화물과 택배 화물 관련 기업이 가입해 있는 통합물류협회는 택배업계를 대표해 사회적 합의 기구에 참여했다.
2022.01.25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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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의 파운드리 ‘진격’…반도체 빅3 경쟁 치열해진다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을 놓고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미국 인텔 등 ‘빅3’의 투자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인텔은 미국 오하이오주 컬럼버스시에 200억 달러(약 23조8700억원) 이상을 들여 첨단 반도체 공장(팹‧fab) 2개를 건설한다고 24일 밝혔다. 겔싱어 CEO는 이날 오하이오주 공장 설립 발표에서 "이번 투자는 인텔이 미국의 반도체 제조 리더십을 회복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1.25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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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상장 실질심사 대상 여부 판단 연장…내달 17일 결정
한국거래소가 대규모 횡령 사건이 발생한 오스템임플란트의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 여부 결정을 연장한다. 거래소는 24일 "오스템임플란트가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 결정을 위한 추가 조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조사 기간을 15일(영업일 기준) 연장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으로 결정되면 회사는 15일 이내에 개선 계획을 제출해야 하고 거래소는 개선 계획을 받아 20일 이내에 심사해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로 넘긴다.
2022.01.25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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