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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엄태영 아들' 엄주원 아나운서 "평생 업보…표결 불참 비겁해"
엄주원 MBC 아나운서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민의힘 표결 불참으로 폐기된 것과 관련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어떻게든 108명이 투표하도록 이끌었어야 한다"며 "혹시나 8명이 이탈할까 봐 아예 투표를 못 하게 한 것 같은데, 그 또한 비겁하다"고 밝혔다. 엄 아나운서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대표는 국정을 운영할 자격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계엄을 막지 못해 국가 위기를 방조한 한 총리가 '수습'이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는 현실, 탄핵 반대-직무 정지-조기 퇴진으로 매일 입장을 바꾸며 정국을 혼란스럽게 만든 한 대표가 '질서'를 입에 올리는 현실, 이 모든 게 비현실적"이라고 했다.
2024.12.1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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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명태균과 카톡' 지상욱 전 원장 출석 통보
지 전 원장은 여의도연구원장이던 지난 2022년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 업체 미래한국연구소에 대가를 지급하지 않고 여론조사를 의뢰한 의혹을 받고 있다. 지 전 원장이 의뢰한 것으로 알려진 여론조사는 서울시장과 구청장 선거 관련 미공표 여론조사라고 MBC는 전했다. 검찰은 명씨가 쓰던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포렌식해 2020년 5월부터 2021년 7월까지 명씨의 카카오톡 대화를 최근 복원했는데, 여기엔 명씨가 지 전 원장과 나눈 대화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4.12.1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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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심 공원서 가로수에 낫 휘두른 40대 "환청 들려서"
광주 도심 공원에서 낫을 들고 배회한 40대를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9일 특수협박 혐의로 4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전남 지역 물류센터에서 일용직 근로자로 일하는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우울증을 앓고 있고, 환청·이명이 들려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한다.
2024.12.1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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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방첩사령관이 이재명·한동훈 등 위치추적 요청"
조지호 경찰청장이 9일 비상계엄 사태 당시 여인형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 주요 정치인에 대한 위치 추적을 요청받았다고 밝혔다. 조 청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방첩사령관이 위치 추적을 요청한 사람이 누구냐’는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여 사령관이 불러준 위치추적 명단에는 이 대표, 정청래 민주당 의원 등이 있었다"며 "‘이 사람 왜 들어갔지’ 했던 게 김명수 전 대법원장, 권순일 전 대법관 정도였다"고 말했다.
2024.12.1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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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마신 뒤 어질"…'비욘세 남편' 제이지, 13세 성폭행 혐의 피소
'디바' 비욘세 남편이자 미국 유명 힙합가수 제이지(본명 숀 카터)가 20여년 전 13세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민사 소송에 휘말렸다. 8일(현지시간) NBC방송 등에 따르면 익명의 37세 원고는 자신이 13세이던 2000년 제이지와 콤스에게 성폭행당했다며 이날 뉴욕 법원에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당초 이 소송은 지난 10월 콤스를 피고로 해 뉴욕 지방 법원에 제기됐으나 이날 제이지를 피고로 추가해 소장이 다시 제출된 것이라고 NBC는 전했다.
2024.12.1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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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되레 역풍"…野, 대통령 예산 7000억 추가 삭감 철회할 듯
복수의 민주당 원내지도부 관계자에 따르면 민주당은 10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지난달 29일 민주당 주도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을 그대로 처리하기로 했다. 지난달 예결위에서 민주당은 대통령실ㆍ감사원ㆍ검찰의 특활비 및 정부 예비비 등 4조1000억원을 순감시킨 예산안을 단독 처리했다. 예정대로 10일 본회의에서 예결위를 통과한 예산 수정안이 처리된다면 사상 초유의 야당 단독 예산안 처리 사례가 된다.
2024.12.1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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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촛불집회 참가 여성 폭행한 10대 체포
울산 촛불 집회 현장 주변에서 유인물을 나눠주던 여성들을 폭행한 1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9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 혐의로 10대 A군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이날 오후 6시쯤 울산 남구 롯데백화점 광장 인근에서 유인물을 배포하던 여성 2명을 팔로 누르거나 위협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4.12.1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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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단 두목, 주민 100여명 집단살해…'무법천지' 섬나라서 생긴 일
갱단 무장 폭력으로 무법천지가 된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에서 한 조직폭력배 두목 주도로 현지 주민 100여명이 집단으로 살해됐다. 8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아이티 인권단체 국가인권보호네트워크(RNDDH)는 수도 포르토프랭스 내 대규모 빈민가인 시테 솔레이의 제레미 부두에서 지난 6~7일 집단 학살이 발생해 최소 110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번 학살은 제레미 부두에서 활동하는 갱단 두목인 모넬 펠릭스의 명령으로 자행됐다.
2024.12.1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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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 “헌재 조속히 완성시켜주길”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9일 재차 "입법부와 행정부에 헌재를 조속히 완성시켜달라고 부탁드린다"며 재판관 공석 해소를 강조했다. 문 권한대행은 9일 출근길에 취재진이 ‘책임총리제에 대한 헌법적 근거에 대한 의견’을 묻는 데 대해 "어떤 주장이 헌법에 부합한지 여부를 따지려면, 발언 당사자가 헌법적 근거를 제시한 뒤에야 가능하다"며 즉답을 하지 않았다. 다만 이어 "헌재가 답을 하기 위해서는 헌재 구성이 완성됐을 때 신속하고 공정한 답변이 가능하다"며 "다시 한번, 입법부와 행정부에 헌재를 조속히 완성시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재판관 임명을 재차 부탁했다.
2024.12.10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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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尹 감옥 보내야"…법사위서 소녀시대 노래 틀며 울컥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이 박성재 법무부 장관에게 그룹 소녀시대 노래 '다시 만난 세계'를 들려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정 위원장은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라는 노래"라며 "(화면 속 영상은) 12월 3일 그 공포의 서울의 밤을 규탄하는 20, 30대 우리 청년들의 모습을 잠깐 본 것"이라고 했다. 정 위원장은 "청년들의 미래를 개척해야 할 어른들이 헌법도 어기고 계엄군을 동원해서 사람들의 생명을 도륙하려 했던 그 분노, 살 떨리는 노여움까지 대한민국 청년들은 희망으로 승화하고 있다"며, 박 장관을 향해 "헌법 제 77조 1항에 나오듯이 전시 상황인가, 사변 상황인가, 준전시 상황인가.
2024.12.1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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