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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서울드라마' 민주주의 승리…미국은 막기 어려울 듯"
AP는 군대를 이용해 국회를 멈추려 한 윤 대통령의 시도가 '친위 쿠데타'에 해당한다면서 세계적으로 친위 쿠데타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지난해 생방송에서 권력 남용이나 대통령직을 이용해 보복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해달라는 질문에 "첫날만 빼고"라고 답한 일을 소개하며 미국처럼 양극화된 사회에선 민주주의 위협에 대응이 어려울 수 있다고 우려한 것이다. AP는 "미국 일각에선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비슷한 일이 벌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며 "트럼프는 민주주의의 기둥을 흔들겠다고 공언했고, 어떤 규범이나 법, 심지어 헌법까지도 파괴하는 것이 정당화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2024.12.1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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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말 안해 알 수가 없다"…모호한 尹직무배제에 與 당황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2·3 계엄사태’의 해법으로 내놓은 윤석열 대통령 직무 배제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다만 윤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 사이에 직무 배제의 작동 방식이나 구체적인 임기 단축 기간을 협의하지는 못했다. 9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한 한 의원은 "직무배제의 법적 근거가 무엇인지, 직무 배제의 구상이 어떤 건지 한 대표가 말을 하지 않으니 도통 알 수 없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2024.12.1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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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찬성' 철회한 조경태 "尹 보호할 생각 없다, 한달내 하야하라"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한 것과 관련해 조경태 의원은 "윤 대통령을 보호하려는 생각은 1도(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한동훈 대표도 얘기했다시피 책임 있는 여당으로서 질서 있는 퇴진, 조기 퇴진을 계속 이야기하고 있고, 조기 퇴진, 나아가 빠른 수사를 촉구했다"며 "특수본부가 한 달 안에 내란죄에 결론을 내겠다고 했으니 그만큼 수사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했다. 한동훈 대표의 행보를 두고서는 비판이 나오는 데 대해서는 "지금 한 대표는 조기 퇴진을 위한 하나의 질서 있는, 그리고 아주 국정의 혼란스러움을 최소화하기 위한 하나의 모습"이라며 "소통령이니, 황태자니 이런 표현은 어찌 보면 야당에서의 또 다른 프레임이라고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2024.12.1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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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경찰, 계엄 국무회의 참석 11명 출석요구…"거부 땐 강제수사"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10일 비상계엄 선포 전후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한 한덕수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과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등 11명에게 출석요구를 했다고 밝혔다. 당시 국무회의에는 한 총리를 비롯해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용현 국방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 원장은 국무위원은 아니지만 당시 국무회의에 배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24.12.1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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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리 "국민 뜻 따라 국정 조기 안정화"…계엄 후 첫 국무회의
한덕수 국무총리는 10일 "국회와 정치권·종교계 등에서도 국정의 조속한 안정과 국민통합에 함께 해 주실 것을 간절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대한민국은 그간 숱한 위기를 위대한 국민들의 저력과 통합의 힘으로 슬기롭게 극복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국민 여러분의 힘과 지혜를 모아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며 "정부는 오직 국민의 뜻에 따라 국정의 조기 안정화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2.1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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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운영위, 13일 ‘비상계엄’ 현안질의…대통령실 출석요구
국회 운영위원회는 오는 13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현안질의를 실시한다. 운영위는 10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의 요구에 따라 대통령실을 대상으로 현안질의를 한다고 공지했다. 야당이 요구한 현안질의 출석 대상은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성태윤 정책실장과 비서실 소속 수석비서관급 전원이다.
2024.12.1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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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사람들은 날 ‘한국의 트럼프’라 하더라”…WSJ 인터뷰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을 탄핵하고 정상적인 민주주의를 회복해야 한다"며 "윤 대통령과 그의 지지자들이 권력을 유지하는 한 다시 계엄령을 선포할 위험이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WSJ은 이 대표에 대해 "그가 한국의 차기 대통령이 될 수 있다"면서 "좌파 성향의 이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와 버니 샌더스(진보 성향 미 상원의원)와 비교된다"고 전했다. WSJ은 이날 발표된 차기 대통령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이 대표가 약 52%의 지지를 받은 점을 받았다는 점을 거론하면서도 "이 대표는 지난달 선거법 위반 사건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고 최종적으로 확정되면 10년간 공직에 출마할 수 없다"고 했다.
2024.12.1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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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탄핵이 최선이라 생각 않는다, 탄핵 투표한 이유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 당시 당론에 따르지 않고 투표에 참여한 이유에 대해 "소신에 따른 결정"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번에 또 대통령이 탄핵된다면 그다음에 누가 정권을 잡든 상대방은 대통령 탄핵 구실을 찾으려고 끊임없이 공격할 것"이라며 "그 고리를 끊으려면 좀 더 질서 있는 퇴진이라는 방식으로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이번에 다시 더불어민주당이 탄핵안을 내고 여당에서도 제대로 된 질서 있는 퇴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지 않는다면 저는 차선책이지만 탄핵에 찬성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2024.12.1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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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특전사령관 "위에서 의원 150명 넘으면 안 된다 지시"
곽종근 육군특전사령관은 10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국회 본회의장에 국회의원이 150명을 넘으면 안 된다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곽 사령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질의에 출석해 "국회의원이 150명이 넘으면 된다는 지시가 있었냐, 누가 지시했냐"는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나중에 알았는데 (당시) 마이크 방송이 켜져 있었던 것 같다"며 "그러한 내용들이 그대로 예하 부대에 전파가 됐고 그러면서 거기(본회의장)에 들어갈 수 있는 방법·공포탄·테이저건 이런 것들이 그대로 사용하는 것처럼 전파가 됐다"고 설명했다.
2024.12.1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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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색, 일주일간 1000% 이상 급증…대선 이후 최고치
지난 일주일간 온라인상에서 검색량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단어는 '계엄령'과 '윤석열'로 파악됐다. 일주일 새 검색량이 가장 많이 늘어난 단어 25개 중 12·3 비상계엄 사태 및 탄핵과 직접 관련된 단어는 15개였다. 네이버에서는 지난 4일 '윤석열'의 검색량 지수가 대선 결과가 발표된 2022년 3월 1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4.12.1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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