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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의대증원 뒤집기' 총력…"그동안 뭘했나" 내분 조짐도
전공의 단체는 지난 2월 의대 증원 발표 이후 첫 공식 집회를 열였고, 의대 교수 단체도 곳곳에서 시위했다. 이들의 갈등 배경엔 지난 2월 의대 증원 발표에 대한 의대 교수와 전공의 간의 대처가 갈렸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전공의들은 "교수들이 병원을 나왔으면 의대 증원은 이미 백지화"라고 말한다.
2024.12.09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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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서 침몰한 금성호, 한 달 만에 실종자 1명 추가 발견
제주 해상에서 135금성호가 침몰한 지 한 달 만에 실종자 1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9일 제주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2분쯤 제주시 비양도 북서쪽 22㎞ 인근에서 침몰한 금성호 선체를 수색하던 민간 심해잠수사가 선체 조타실 옆 간판에서 실종자 1명을 발견했다. 부산 선적 129t급 대형 선망 어선인 135금성호는 지난달 8일 오전 4시 31분쯤 제주 비양도 북서쪽 22㎞ 인근 해상에서 배가 기울고 있다는 신고 후 완전히 침몰했다.
2024.12.09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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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성산시영도 혜택...서울시, 노후 주택 급수관 94% 교체 지원
서울시는 올해 송파구 올림픽훼미리 아파트(2069세대), 동대문구 동답한신 아파트(600세대) 등 아파트와 다가구주택 등 1만3000 세대 노후 급수관 교체를 위해 약 78억원을 마련했다. 각 수도사업소에서 신청 가구를 방문해 노후 급수관 확인 후 교체를 승인하면, 교체 공사 후 수도사업소가 해당 가정에 지원금을 지불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내년에도 1만2000가구 노후 급수관을 교체하고, 약 2500가구에는 급수관 세척과 수도꼭지 필터비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12.09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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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尹 탄핵이나 긴급 체포 구속…1분 1초라도 빨리해야"
김 수석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헌법상의 탄핵에 의한 직무 정지, 긴급체포와 구속에 의한 실질적 직무 정지, 둘 중 하나를 1분 1초라도 빨리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수석최고위원은 윤 대통령의 내란 혐의에 관한 신속한 수사 및 체포를 위해 고위공직자수사처 지휘 아래 검찰을 제외한 경찰과 군검찰의 합동으로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검찰의 윤석열-한동훈 라인이 내란사건축소, 윤석열구속, 검찰수사권회복, 검찰정권창출 후 윤석열 사면 등 목표하에 시나리오 수사 기획을 시작했다고 본다"며 "검찰의 수사가 시나리오 수사로 오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한동훈 장관 시절 만든 불법시행령에 의거한 내란수사에 대한 긴급수사금지 처분과 수사본부장 탄핵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24.12.09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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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직무배제 공언했는데…국방부 "군통수권 尹에 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지금 국군통수권은 누구에게 있냐'는 질문에 "대통령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란 수괴 혐의 피의자가 국군통수권을 가져도 되냐'는 추가 질문에 "법적으로는 현재 통수권자(대통령)에게 있다"고 재차 답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전날 오전 발표한 담화문에서 "윤 대통령이 남은 임기 동안 정상적인 국정 운영을 할 수 없으므로 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것이 국민 다수 판단"이라며 "퇴진 전이라도 대통령은 외교를 포함한 국정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12.09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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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은 무장병력, 서버실엔 정보사 요원…12·3 긴박했던 선관위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 국가수사본부(국수본) 특별수사단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계엄군과 경력이 배치된 경위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9일 국회와 국방부·선관위에 따르면, 계엄군은 비상계엄 선포를 마친 지 2분 만인 지난 3일 오후 10시 31분 선관위 과천청사에 도착했다. 선거연수원에는 3일 오후 11시 30분에 경찰 100명, 4일 오전 12시 50분에 군인 130명이 투입됐다.
2024.12.0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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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일 진통제 맞고, 130번 CT 찍고...생명 위협하는 의료쇼핑 실태
한 광역시에 사는 50대 남성은 2022년 설·추석만 빼고 363일 병의원(하루 평균 8.2곳)에서 트라마돌이라는 해열진통소염제 주사를 2249번 맞았다. 지영건 교수는 "최근의 과잉 의료 양상은 의료기관이 주도하는 측면이 적지 않지만, 환자의 의료 쇼핑 또한 무시할 수 없다"며 "사전에 정보를 제공하고 감시하는 체계로 강화하되 법적 근거와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 교수는 "환자별 진료 누적 횟수를 실시간으로 점검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환자가 스스로 이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며 "CT 과다 촬영에 의한 방사선 피폭 위해성을 널리 알리고 피폭량 측정 프로그램을 병원에 갖추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12.09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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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尹 계엄 후 北 특이조짐 없어…북한, 러에 파병 먼저 제안"
7일(현지시간) 워싱턴타임스에 따르면 퍼파로 인도태평양사령관은 이날 캘리포니아주(州) 로널드 레이건 기념도서관에서 열린 ‘레이건 안보 포럼’에서 "아직 북한의 기회주의적 도발 동태는 없었지만, 도발 가능성을 고려해 감시 태세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퍼파로 사령관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과 관련해 러시아가 북한에 파병을 먼저 요청하지 않았다고 했다. 또한 퍼파로 사령관은 북한이 파병의 대가로 러시아의 탄도미사일 대기권 재진입 기술과 잠수함 관련 기술을 원한다고 말했다.
2024.12.09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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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카지노 145억 분실사건 해결하나….핵심 피의자 구속
경찰이 주요 피의자인 말레이시아 국적 임원(전 신화월드 부사장)을 사건 3년 11개월 만에 구속하면서다. 제주경찰청은 9일 제주 신화월드 내 랜딩카지노의 VIP금고에 보관된 현금 145억6000만원을 훔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업무상횡령 혐의)로 중국계 말레이시아 국적의 임원 임모(58·여)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임씨 등은 2020년 1월 랜딩카지노 내 VIP금고인 물품보관소 안에 있는 3~4개 금고에서 본사 자금인 145억여원을 보관하다 빼낸 것으로 조사됐다.
2024.12.09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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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너희는 내란 동조범" 與 "니들이 헌재냐"…과방위서 충돌
"너희들은 내란 동조범이야!"(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 "너희들이 헌법재판소야?"(박충권 국민의힘 의원) 비상계엄령 사태와 탄핵안 폐기의 여파가 국회에서 법안을 다루는 소위원회까지 영향을 미쳤다. 회의장에 들어선 노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무슨 자격으로 국회 법안소위에 앉아있느냐. 결국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하고 민주당 의원들만 참석한 채 방통위법은 법안소위에서 처리됐다.
2024.12.09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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