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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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서울야곡’과 ‘합창교향곡’의 도시풍경 "마로니에 잎이 나부끼는/네거리에 버린 담배는/내 맘 같이 그대 맘 같이 꺼지지 않더라". "봄비를 맞으면서 충무로 걸어갈 때/쇼윈도 그라스에 눈물이 흘렀다". 그들의 실연 후 쇼윈도 그라스에 눈물이 흐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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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 3월부터 건강보험 의무 가입…보험료 30% 적용 국내에서 6개월 이상 머무르는 외국인 유학생은 오는 3월부터 건강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하고 보험료를 내야 한다. 대상은 유학(D-2), 일반연수(D-4) 등의 자격으로 국내에 들어와 6개월 이상 체류하는 외국인 유학생이다. 정부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교육 목적으로 체류하고, 소득 활동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전체 가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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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권고에도 일부 대학 "자가격리자 실기 불허" 여전 교육부는 지난해 9월 대입 관리계획을 발표하며 "대학이 가급적 모든 전형에서 격리자 응시를 지원하도록 권고"한 데 이어 최근에는 각 대학에 자가격리 학생들의 경우 음성임이 확인되면 실기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국회 교육위원회 곽상도 의원(국민의힘)은 "대입 실기시험에서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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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떠나도 트럼피즘은 남는다…탄핵안, 상원 벽 못 넘을 것" "정치적 계산으로 민주당에 불리한 게 하나도 없다. 당 전체가 탄핵을 원하고 있고, 내란 선동한 대통령은 탄핵당해야 한다는 명분도 있다. 반면 공화당에는 매우 불편하고 어려운 투표다. 당 내부가 어떻게 갈라져 있는지 드러나기 때문이다. 민주당엔 쉽고, 공화당엔 어려운 건 민주당이 당연히 한다". "미 역사상 4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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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공유제 첫 TF회의 "2월 입법 추진" 잰 걸음 TF단장인 홍익표 정책위의장은 회의를 마친 후 "국내 사례와 해외 사례를 검토하고 이미 제출된 법을 중심으로 검토했다"며 "필요한 법을 제출하고 불평등 해소에 도움되는 것은 2월 국회에서 우선 다루자는 컨센서스가 있었다"며 대략적인 로드맵도 밝혔다. 그는 "우리가 생각하는 불평등 해소를 위한 이익공유제는 사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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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이낙연 '신복지'로 출구모색…"정책은 이재명인데" 반론도 이 인사는 15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최근 이 대표가 주장한 이익공유제가 대선까지 염두에 둔 어젠다 중 하나의 축이라면 신복지체제는 또 다른 축"이라며 "이달 말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이 대표 만의 정책 브랜드로 정착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평론가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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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 추락에 이어 6.2 강진까지 인도네시아에 닥친 재앙 인도네시아의 술라웨시 섬에서 15일(현지시간) 새벽 규모 6.2의 강진이 발생해 주택과 병원 건물 등이 붕괴되면서 34명이 숨지고 수 백 여명의 시민들이 부상을 입었다고 AP 등 외신이 현장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마무주와 마제네 지역에서는 전날 오후 규모 5.7 수준의 지진이 여러 차례 이어진 후 이와 같은 강진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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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크선 한국인 선장 실종 미스터리…인도양 한복판서 사라져 대형 국적선사의 벌크선(화물전용선) 선장이 인도양에서 실종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부산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0시 24분쯤 한국의 대형 국적선사 소속 40만t급 벌크선 선장 A씨가 인도양을 항해하던 중 실종됐다는 신고가 선사 측으로부터 들어왔다. 신고 내용에 따르면 A씨는 해당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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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스가, 새해 들어 수상하다···건강이상설 등장시킨 황당 실수 이후 총리관저가 홈페이지에 "총리가 잘못 발언했다. 긴급사태 선언이 발령된 건 '후쿠오카'"이란 내용의 글을 올려 정정했다. 일본 스가 총리가 새해 들어 기자회견 등 공식 석상에서 잇따라 말실수를 거듭하면서 총리의 건강을 걱정하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스가 총리는 지난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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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로 골 패인 김종인ㆍ안철수, 같은 날 의료진 찾아 민생 집중 행보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를 두고 각을 세우고 있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5일 각각 의료진을 찾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점검하며 민생 행보에 나섰다. 앞서 안 대표에 대해 날선 비판을 했던 김종인 위원장도 공교롭게 같은 날 대한의사협회를 찾아 코로나19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