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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비틀스' 기타리스트 김홍탁 별세…그룹사운드 시대 개척
우리나라 그룹사운드 전성시대를 연 기타리스트 김홍탁(80)이 7일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김홍탁과 함께 차중락(보컬), 차도균(베이스 기타), 윤항기(드럼), 옥성빈(키보드)으로 구성된 키보이스는 우리나라 첫 그룹사운드로 꼽힌다. 그는 1967년 키보이스를 떠나 이듬해인 1968년 조용남(기타리스트), 한웅(키보드), 유영춘(보컬), 김용호(드럼)와 함께 그룹사운드 히파이브로 활동했다.
2024.12.08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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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도 고민시도 '촛불' 남겼다…비상계엄 규탄 성명 지지
배우 고현정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규탄 성명을 지지했고, 고민시는 SNS로 촛불을 밝혔다. 이화여대 법학과 출신의 변영주 감독은 지난 6일 모교의 비상계엄을 비판하는 성명문을 올렸다. 고현정은 변영주 감독의 게시물 댓글로 촛불 이모티콘을 남기며 변 감독 및 해당 성명문에 힘을 보탰다.
2024.12.08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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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후라도 합류… 최강 삼성 선발 더 강해졌다
최원태와 아리엘 후라도가 가세하면서 최강의 선발 로테이션을 구축했다. 삼성은 지난해 선발투수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 합계·스탯티즈 기준) 합계 1위(21.01)였다. 롯데 자이언츠는 찰리 반즈-애런 윌커슨의 견고한 원투펀치를 앞세워 선발투수 WAR 2위(20.12)에 올랐고, 국내 선발진이 강한 LG 트윈스(19.65)와 우승팀 KIA 타이거즈(18.70)가 그 뒤를 이었다.
2024.12.08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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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협회장 선거, 양진방-김세혁 2파전 압축…15일 투표
대한태권도협회 차기 회장 선거가 양진방(67) 현 회장과 김세혁(69) 전 부회장의 양자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태권도협회는 지난 7일 "제30대 협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양진방 회장과 김세혁 부회장이 입후보했다"면서 "기호 추첨 결과 양진방 후보가 1번, 김세혁 후보가 2번을 각각 받았다"고 밝혔다. 후보자 등록을 위한 기탁금은 2000만원이며, 선거에서 유효투표 수의 15% 이상 득표할 경우 전액 돌려받을 수 있다.
2024.12.0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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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돌아온 ‘스키 여제’ 본, 복귀전서 20위
6년 만에 현역으로 컴백한 ‘스키 여제’ 린지 본(미국)이 컴백 무대에서 20위에 오르며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지난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이후 이듬해 은퇴를 선언했다가 이번에 6년 만에 현역으로 돌아왔다. 월드컵 무대를 평정한 과거 이력을 감안하면 두 단계나 낮은 FIS컵에서 20위에 그친 건 다소 실망스러운 성적이지만, 6년 만에 현역으로 복귀한 점을 감안하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한 첫 단추로 이해할 수 있다.
2024.12.0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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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먹, 사람 죽일 수 있다" 때려도 맞기만한 복싱 챔피언
경찰 조사에 따르면 가해자들이 피해자의 여자친구에게 "함께 놀자"며 팔목을 잡아끌면서 시비가 붙었다고 한다. 이소룡이 요절한 다음 중국 무술은 쿵푸로 대변되고, 이는 곧 소림사(少林寺)라는 사찰로 직결되었다. ‘클럽 살인’이 언론에 보도된 다음날, 소속대학의 총장이 태권도부 사범들을 불렀다.
2024.12.0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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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질문은 언제나 사랑"…스톡홀름에 울려퍼진 한강의 음성
"첫 소설부터 최근의 소설까지, 어쩌면 내 모든 질문의 가장 깊은 겹은 언제나 사랑을 향하고 있었던 것 아닐까? 그것이 내 삶의 가장 오래고 근원적인 배움이었던 것은 아닐까?" 소설가 한강이 7일(현지시간) 스웨덴 한림원에서 자신의 질문은 언제나 '사랑'을 향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첫 소설부터 최근 작품까지 돌아보면, 내 모든 질문의 가장 깊은 층위는 결국 사랑을 향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그것이야말로 내 삶을 관통하는 가장 오래되고 근본적인 울림이 아니었을까?" 차기작에 대해선 "『작별하지 않는다』를 출간한 뒤 3년이 흐른 지금, 아직 나는 다음의 소설을 완성하지 못하고 있다"며 "다음에 쓸 다른 소설도 오래 전부터 나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정말 나는 2014년 봄 『소년이 온다』를 출간하고 난 뒤에야 처음으로 사랑에 대해- 우리를 연결하는 고통에 대해- 질문했던 것일까? 첫 소설부터 최근의 소설까지, 어쩌면
2024.12.0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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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한 노파가 살았습니다"…'듣는 문학' 역대 노벨상 연설 보니
그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들이 시상식에 3일 앞서 하는 노벨상 연설은 '귀로 듣는 문학작품'으로 불린다. 노벨상 연설에서 세계적인 문호들은 자신의 문학 세계와 혼란한 세상 속 문학의 역할 등을 유려한 문장과 비유를 사용해 독자들에게 전한다. 그는 이 연설에서 아버지의 글을 읽으며 느꼈던 복잡한 마음, 문학에 대한 애정을 풀어놓으며 자신이 노벨상을 타기 4년 전 세상을 떠난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고백했다.
2024.12.0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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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2024년에 계엄령, 큰 충격…군인들 행동에 감동받았다"
"『소년이 온다』를 쓰기 위해서 1979년 말부터 진행된 계엄 상황에 대해서 공부를 했는데 2024년에 다시 계엄이 전개된 것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한강은 이날 오후 1시 스웨덴 스톡홀름 한림원에서 열린 노벨문학상 기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어 한 작가는 문학을 통해 "타인을 이해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는 설명을 이어갔다.
2024.12.0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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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와도 찰떡…에드워드 리의 필살기 비밀은 '장 트리오'
76세 고령에도 370년 역사를 자랑하는 양진재 종가의 씨간장을 직접 손에 들고 파라과이 행사장에 참석한 기순도 대한민국전통식품명인(제35호)은 "시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집안의 씨간장을 잘 보전하기 위해 52년간 정성을 다했다"며 "우리 장 담그기 문화가 이제 세계인이 함께 지켜야 할 유산이 됐다. 샘표 ‘우리맛연구중심’의 최정윤 헤드셰프는 "2010년부터 스페인 알리시아 연구소와 함께 세계인의 입맛에 맞는 장 연구를 시작했고, 스페인·뉴욕·상하이에 컬리너리 스튜디오를 두고 우리 장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현지 음식과 연결시키는 노력을 꾸준히 해 왔다"면서 "산업적으로 한식 시장이 커지려면 소스 시장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민구 셰프는 "우리의 장이 세계 여러 나라 식재료들과 섞이고 변주되는 만큼 한국의 식재료 수출이 늘고,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 또한 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요리에도 경계 없는 열린 마음이 필요하다"고 했다.
2024.12.0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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