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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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콜 보고 뛰었어야지"…두산 감독이 복기한 '좌익수 병살타' 1사 만루에서 조수행이 좌전 안타를 치고 3루 주자 김재호가 홈을 밟았는데, 2루 주자 정수빈과 1루 주자 안재석이 둘 다 아웃돼 그대로 이닝이 끝나버린 것이다. 김 감독은 19일 잠실 SSG전에 앞서 "안재석이 심판 콜을 보지 못한 것 같다. 코치들이 계속 '진루'를 외쳤지만, (선행 주자) 정수빈만 바라보다 다시 (1루로) 돌아가더라"며 "정수빈은 (조수행의 타구가) 안타든, 플라이든 경기가 끝났다고 생각한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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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경기 11골, '미친 득점력' 무고사 "누가 인천이 약하다 했나" 2위권 제주 유나이티드, 전북 현대(이상 승점 22)와는 불과 승점 1차다. 일부에선 인천을 하위권 전력으로 평가하기도 하는데, 올 시즌 인천은 전북·울산 못지 않은 강팀이다. 지난 시즌 득점왕 주민규(제주)가 38라운드를 통해 22골을 넣었는데, 무고사는 불과 13경기 만에 주민규 기록의 절반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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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4안타 친 42세 푸홀스, MLB 역대 최다 안타 10위 진입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베테랑 앨버트 푸홀스(42)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인 통산 최다 안타 공동 10위에 올랐다. 이로써 푸홀스는 개인 통산 3314안타를 기록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20세기 초반 활약한 레전드 에디 콜린스와 역대 최다 안타 공동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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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붐 선배님 보셨죠?…프랑크푸르트 42년 만에 유럽 제패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명문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정상에 올랐다. 차범근 전 감독이 현역 시절 함께 하며 우승을 이끈 1980년 이후 42년 만의 쾌거다. 프랑크푸르트가 유럽클럽대항전을 제패한 건 차 전 감독의 맹활약을 앞세워 UEFA컵(유로파리그의 전신) 정상에 오른 1980년 이후 통산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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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해군 장교 노아 송, 메이저리그 도전 이어간다 미국 해군 장교인 한국계 투수 노아 송(25)이 야구선수의 꿈을 이어간다. 보스턴 글로브는 '송이 해군항공학교 훈련을 마쳤고, 장교 복무 포기를 결정한 뒤 해군에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한국인 아버지 빌 송(宋)과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송은 해군사관학교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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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개최 후 5년 만에 열리는 제주비엔날레...이번엔 괜찮을까? 2017년 첫 회가 열린 이후 존폐 위기까지 갔던 제주비엔날레가 5년 만에 다시 열린다. 또 2020년 예정이었던 제2회 제주비엔날레는 예술감독 선정까지 한 단계에서 예술감독이 제주도립미술관을 상대로 불공정계약과 갑질 의혹을 제기해 갈등을 빚고 예산 확보 등 문제로 개최 시기를 바꾸다가 취소됐다. 이나연 제주도립미술관장은 "5년 만에 다시 열리는 제3회 제주비엔날레를 박남희 예술감독과 함께 충실하게 준비해 제주비엔날레가 제주도민뿐 아니라 모두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제주문화예술의 활력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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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본세] (34) "북한산 없었으면 서울은 싹수없는 도시?" 知者樂水, 仁者樂山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하고,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한다. 어진 사람은 산을 닮아 산에 가고, 지혜로운 사람은 산을 배우려 산에 가고…. 공자의 '지혜로운 사람', 노자의 '현명한 사람'은 물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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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살인사건과 타이거 우즈, 필 미켈슨 1981년 5월 27일 오클라호마 털사의 명문 골프장인 서던 힐스 컨트리클럽 주차장에서 총성이 울렸다. 타이거 우즈에게 서던 힐스는 나쁜 기억은 없다. 킬러가 석방된 해인 2007년 서던 힐스에서 열린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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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감독도 처음 본 '좌익수 땅볼 병살타'가 나왔다 두산 2루 주자 정수빈과 1루 주자 안재석이 이 타구를 좌익수 플라이로 착각하고 다음 베이스로 진루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태곤의 송구를 받은 유격수 박성한이 2루 주자 정수빈을 태그아웃한 뒤 곧바로 2루를 밟아 1루 주자 안재석까지 포스아웃 처리했다. 박성한이 2루를 먼저 찍고 정수빈을 태그했을 경우, 1루 주자 안재석의 포스플레이 상황이 해제되면서 김재호의 득점도 인정되는 점에 실낱같은 희망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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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 슈 "신정환은 불법 도박이고 난 아니다, 난 대놓고 한거다" 상습 원정 도박으로 물의를 빚은 그룹 S.E.S 출신 슈(본명 유수영)가 "불법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분이 나와서 죽상을 하고 있으니 재미가 없어서 보는 분들도 힘들었다"며 자신과 신정환을 비교하자 "그 오빠(신정환)는 불법이고 저는 불법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해외 상습 도박으로 처벌받은 거 아니냐"고 재차 묻자 슈는 "불법은 아니고 저는 대놓고 한 거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