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사진 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2/22/212902d3-e508-41b3-b942-584bee34cd27.jpg)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사진 연합뉴스]
북한은 지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에도 황병서 총정치국장, 최용해ㆍ김양건 비서를 파견한 바 있다. 그러나 북한의 폐막식 대표단은 개막식에 비해 급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앞서 북한은 헌법상 국가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여정 당 제1부부장,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이선권 조평통 위원장을 개막식에 파견했다. 이들은 지난 9일부터 2박 3일간 서울과 평창을 오가며 올림픽 행사에 참석했다. 특히 지난 10일엔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면담하고 오찬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김여정 제1부부장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하고, 문 대통령을 평양에 초청하면서 남북정상회담을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방한하는 김영철 부위원장 일행을 면담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이 제안받은 남북정상회담과 북미 접촉과 관련한 메시지를 전달할 지 주목된다.
정용수ㆍ전수진 기자 nky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