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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연체빚 탕감 ‘새출발기금’ 30조 논란
하반기 금융당국이 고금리와 고물가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와 가계 등을 위해 ‘125조원+α’ 규모의 금융 민생안정 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한다. 주택 관련 대출 이자 부담을 줄여주는 안심전환대출(45조원)과 중소기업에 6조원 상당의 고정금리 정책대출 상품을 공급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정부가 자영업자의 채무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하는 ‘새출발기금’은 기존 대출 금리를 낮춰주고, 최대 20년간 장기·분할 상환 대출로 전환하는 게 핵심이다.
2022.08.09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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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서만 '-3조'…손정의 소프트뱅크, 2분기 30조 최악 적자
8일 니혼게이자이·NHK 등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이날 도쿄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4~6월에 연결 기준으로 3조1627억 엔(약 30조5000억원)의 순손실을 봤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소프트뱅크는 지분을 보유 중인 수백 개의 비상장 기술 스타트업의 기업공개(IPO)를 통해 수익을 내야 했지만 세계적인 기술 기업 가치 하락으로 손실을 봤다"고 보도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향후 주식을 팔기로 하고 미리 매도금을 받는 선불 선도계약 방식으로 보유 중인 알리바바 주식의 3분의 1을 처분해 220억 달러(약 28조8000억원)를 마련했다.
2022.08.09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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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기 비극…보신탕집 1666곳, 연간 38만마리 잡아먹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개 식용 문제 논의를 위한 위원회'가 지난해 말부터 2달간 식용 목적 개 농장과 음식점의 실태를 조사한 결과, 올해 2월 기준 농장에서 식용 목적으로 사육되는 개는 총 52만1121마리로 집계됐다. 한편, 위원회가 지난 3월 22∼24일 전국 성인 1514명을 대상으로 한 인식 조사 결과 응답자의 55.8%는 우리 사회가 개 식용을 멈춰야 한다고 답했다. 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정부가 개 식용 종식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추진키로 하면서 민관 합동 논의체로 출범했다.
2022.08.09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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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YJ님 만남"…정용진에 신발 조공한 20살女 정체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가상인간 와이티를 만나 신발을 선물 받았다. 정 부회장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상인간 와이티 실물 영접. 와이티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 유명한 YJ(정 부회장)님 만남.
2022.08.09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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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父 "아들 자랑스럽진 않아…난 테슬라 아닌 벤츠 탄다"
일론 머스크(51)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아버지 에롤 머스크(76)가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 성과에 대해 아들이 낙담하고 있다고 전했다. 8일 외신 등에 따르면 에롤 머스크는 지난 1일(현지시간) 호주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아들이 스페이스X의 일정이 예상보다 5년 정도 늦어져 좌절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는 지난해 12월 "로켓 엔진 개발 속도가 느리다"며 "이대로 가다가는 파산할 가능성도 있다"고 직원들을 질책했다.
2022.08.09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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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만년필 맡기고 23만원 쥔 30대…전당포 사장 "안돌아올 것"
문재인 정부는 가계 부채 위험을 해소하고 취약계층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겠다며 법정 최고 금리(대부업, 시행령 기준)를 27.9%에서 지난해 7월 20%까지 낮췄다. 대출자의 신용도에 따라 금리를 산정해야 하는 데 최고 금리가 20%로 제한돼 있으면 취약계층이 대출을 받지 못하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미루 한국개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조달 금리가 1%포인트 오르면 96만9000명의 취약계층이 대출을 받지 못할 수 있다"며 "최고 금리 제도를 고정형이 아니라 시장연동형으로 바꿔 시시각각 변하는 조달금리에 의한 충격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2.08.09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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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불황에 '취업자 2834만' 최대…성장없는 고용, 조마조마 왜
지난 2분기 한국의 취업자 수와 고용률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허진욱 삼성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007~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기회복 과정에서는 ‘고용 없는 경기회복(Jobless Recovery)’이 나타났다"며 "반면 지금은 경기둔화ㆍ침체에도 고용이 크게 훼손되지 않는 이례적인 ‘고용이 풍부한 경기하강(Jobful Downturn)’이 나타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발표되는 고용지표와 기업의 실제 고용 상황과는 괴리가 있고, 전년 대비 기저효과 등을 감안하면 지금과 같은 고용 수준을 계속 유지하긴 어려울 것"이라며 "정부에서는 주요 기업이 최근 발표한 투자ㆍ고용계획이 실현되도록 길을 터주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도록 노동 개혁 및 규제 완화를 추진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2022.08.09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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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탕감’ 논란에도…금융위, ‘125조+α' 민생안정 대책 추진한다
폐업 등으로 빚을 갚기 힘든 자영업자의 채무를 최대 90% 탕감해주고, 저신용 청년층의 이자를 감면해주는 일부 대책이 ‘도덕적 해이’를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정부가 빚을 내서 투자했다가 실패한 청년층의 이자 부담을 완화해주기 위해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청년 특례 채무조정도 역차별 논란에 휩싸여있다. 금리 인상기 이자 부담이 커지는 변동금리 대신 고정금리 상품으로 최대 1%포인트 금리 우대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2.08.09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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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예쁘고 비싸야 팔린다, 200만원 옷 쏟아지는 골프복
랑방이라는 브랜드 이름에 프랑스어로 흰색이라는 뜻의 ‘블랑(Blanc)’을 합친 것으로, 기존 랑방 특유의 고급스러운 이미지에 기능성을 더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라이선스 골프 브랜드는 스포츠 기반의 전통 골프복 브랜드보다 패션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3월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스위스 패션 브랜드 ‘필립플레인’의 골프복 브랜드 ‘필립플레인 골프’를 론칭했다.
2022.08.09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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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정부 주택 공급대책 내일발표…'재건축 3대 대못' 뽑히나
향후 5년간 250만 가구 이상을 공급한다는 계획이 담긴 주택 공급 로드맵으로, 지난 정부 때 공공 주도로 추진했던 주택 공급을 민간 주도로 활성화하는 것이 골자다. 도심 공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분양가 상한제와 함께 ‘재건축 3대 대못’으로 꼽히던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와 안전진단 규제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의 경우 가구당 평균 4억원의 부담금을 예상했으나, 지난달 용산구청은 가구당 7억7000만원의 예정 부담금을 통보했다.
2022.08.09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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