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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 계획 내놓지 못한 발란…결제서비스까지 전면 중단 ‘잠정 폐업’
국내 온라인 명품 플랫폼 발란이 '잠정 폐업'에 들어갔다. 당시 티몬‧위메프도 정산금 지급 지연 문제가 불거지자 시스템 업데이트로 인한 일시적인 문제라고 대응했지만, 이내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했다. 당시 발란은 "전달 몇몇 입점업체에 정산금이 중복으로 지급된 정황이 파악돼서 정산 시스템을 정상화하는 과정이 잠시 정산이 중단된 것"이라며 "시스템을 빠르게 복구하고 있고 28일까지 입점업체에 지급 일정을 공지하고 지급이 늦어진 기간만큼 지연 이자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31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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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공매도 전면 재개…‘공매도 실탄’ 대차잔고 20억주 쌓였다
공매도 선행지표로 꼽는 대차거래 잔고의 주식 수가 최근 20억 주를 넘어서, 공매도 금지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기 때문이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공매도 재개일(31일)의 직전 거래일인 지난 28일 대차거래 체결 주식 수는 2억9104만 주에 달했다. 지난 2023년 11월 공매도 금지 이후부터 지난 27일까지 일평균 대차거래 체결 주식 수는 1771만 주에 불과했다.
2025.03.31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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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부진, 관세 이중고에 산불까지…악재만 쌓여가는 한국경제
무역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큰 피해를 예상하며 해외 주요 기관도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낮추고 있다. 한국은행은 최근 발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미국이 관세 정책을 강화하는 가운데 대체 수출처를 찾지 못한다면 한국 수출은 직접적인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출 회복 국면에서도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 턱걸이에 그친 데는 건설 경기 둔화와 소비 부진이 치명적이었다.
2025.03.31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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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대응에 ‘10조 추경’ 물꼬 튼 정부…“4월 중 통과 요청”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현안 관련 경제관계장관 간담회를 열고 "10조원 규모의 ‘필수 추경’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속한 산불 피해 복구와 피해 주민의 온전한 일상 복귀를 위한 재원을 충분히 확보하겠다"며 "이번 사태와 같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 예방·진화 체계 고도화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최 부총리는 "국회 심사 과정에서 여야 간 이견이 있는 사업이나 추경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증액이 추진된다면 정치 갈등으로 국회 심사가 무기한 연장되고, 추경은 제대로 된 효과를 낼 수 없다"며 "4월 중에 추경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여야의 초당적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2025.03.31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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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대내외 리스크…CDS프리미엄, ‘계엄사태’ 수준으로 반등
국가 신용 위험 지표인 한국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지난해 비상계엄 사태 직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글로벌 채권 정보업체씨본즈(Cbonds)와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시장에서 5년물 한국 CDS 프리미엄은 36.36bp(1bp=0.01%포인트)를 기록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일본계 투자은행 노무라는 "2월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가운데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경우 한국 자산의 위험 프리미엄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며 "헌재 심판이 미뤄지면서 2주간 국고채 금리는 시장 예상과 달리 반등(채권값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2025.03.31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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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맞을 순 없다, 덜 맞자'…트럼프 상호관세에 정부 전략 수정
트럼프 정부가 다음 달 2일 관세 정책 중 가장 강력한 ‘상호관세’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30일 통상당국은 다음 달 2일 미국이 한국에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 오는 4월 3일부터 "미국의 안보를 위협한다"는 명분으로 부과받기 시작할 ‘품목관세(25%)’, 같은 달 2일 "공정한 무역 환경을 만들겠다"는 명분으로 발표될 상호관세(α)를 더한 수치다.
2025.03.31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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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 미국인은 갈아타고 있다?…주가 570% 뛴 이곳 어디
신한자산운용 오규찬 글로벌투자운용본부장은 "기업을 인수해 구조조정을 통해 효율화시킨다는 점에서 ‘사모펀드 역할을 하는 테크 기업’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2월 보고서를 통해 ASIC이 저비용을 내세우고 있지만, 개발 비용과 성능 등을 고려하면 실제 비용은 엔비디아의 범용 칩과 큰 차이가 나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김동희 부매니저는 "성장주보다는 방어주로 관심이 쏠리면서 헬스케어 섹터가 더 나은 흐름을 보이는 국면이 적어도 한두 분기 정도 더 지속할 것"이라며 "릴리는 성장주이면서 헬스케어 섹터의 방어적 성격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고 했다.
2025.03.31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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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앞둔 한중일 통상장관, 5년만에 만나 “3국 FTA 협상 재개”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조치 발표를 앞두고 한국과 중국, 일본 통상장관이 5년 만에 만났다. 안덕근 장관은 이날 "보호무역 조치로 인해 세계 무역의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보호무역주의는 정답이 될 수 없으므로, 세계 무역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WTO가 원활히 협력하도록 3국이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3국이 모두 보호무역주의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데 동의한 것"이라면서도 "지난해 5월 3국 정상회의가 열렸을 때 합의했던 것의 연장선"이라고 설명했다.
2025.03.31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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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 SNS와 AI 통합한 머스크 “엄청난 잠재력”…프라이버시 문제는?
머스크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 계정에 "xAI가 전량 주식 거래로 엑스를 330억 달러(48조5000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합으로 각 기업의 가치는 xAI가 800억 달러, 엑스가 330억 달러로 평가됐다고 머스크는 설명했다. 엑스의 가치는 머스크가 지난 2022년 10월 트위터(이듬해 엑스로 사명 변경)를 인수했을 당시(440억 달러)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2025.03.31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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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첨단 기술 총동원...현대차그룹 'HMGMA' 완성차 공장의 미래
공장 내부 차량 외관 품질 검사장에서는 현대차 그룹의 로보틱스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사족 보행 로봇 '스팟'이 분주히 움직였다. HMGMA는 현대차그룹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첨단 공장이다.1000대 가까운 로봇이 사람이 했던 어렵고 까다로운 공정에 대신 투입됐다. 차량 패널을 생산하는 프레스 공정에도 로봇의 역할이 컸다.
2025.03.31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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