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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배운 세가지"…기립박수 받은 CJ 이미경 美명문대 연설
랭글리 회장은 이 부회장이 과거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 드림웍스에 초기 투자해 지원했다면서 "제프리 캐천버그(드림웍스 공동창업자)는 '그(이 부회장)가 없었다면 드림웍스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랭글리 회장은 이 부회장이 영화 '기생충'의 제작자로서 5년 전 아카데미(오스카) 작품상을 받은 것을 언급하고는 "예술의 위대한 대사(ambassador)이자 옹호자로 활동하며 국경과 대양을 가로질러 다리를 놓는 문화 연결자(connector) 역할을 해줘서 감사하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 부회장은 또 미국에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일할 때 그가 여러 젊은 감독들을 조용히 멘토링 해주는 것을 보고 자비심을 배웠다면서 자신이 20여년 전 박찬욱, 봉준호, 김지운 감독을 처음 만났을 때 "그들의 예술성에 감탄해 위대한 영화감독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밝혔다.
2025.05.1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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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네르vs알카라스, 테니스 로마대회 단식 결승서 격돌
테니스 남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와 3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단식 결승에서 맞붙는다. 지난해 2001년생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US오픈 정상에 올랐고, 2003년생 알카라스는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서 우승해 지난해 4대 메이저대회를 두 선수가 양분했다. 이번 대회는 이달 말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을 앞두고 두 선수의 우승 경쟁 구도를 미리 점쳐볼 수 있는 대회로 주목 받는다.
2025.05.1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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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36일 만에 선발 출전…토트넘은 빌라에 0-2 완패
발 부상에서 회복한 손흥민이 공식 경기 기준 36일 만에 선발 출장했지만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 했다. 손흥민이 공식 경기에 선발로 나선 건 지난달 11일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이후 날짜로는 36일, 경기 수로는 9경기만이다. 토트넘은 앞선 크리스털 팰리스전 패배(0-2)로 지난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단일 시즌 리그 최다 패배 구단 기록을 새로 쓴 바 있는데, 빌라전 패배로 해당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2025.05.1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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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펼 때보다 사고력 더 깊어졌다, 아이패드 교실의 반격 [팩플]
이날 수업 주제는 국제 분쟁과 난민. 각자 표시했던 국제 분쟁이 일어나는 지역을 합쳐보며 호주·캐나다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전 세계가 분쟁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사실을 도출했다. 현재 덕성여중은 애플이 선정하는 ADS(애플 인증 학교) 우수 학교로 뽑혀 교사 연수나 사례 공유, 학교 간 커뮤니티 구축 등에 있어 지원을 받고 있다.
2025.05.1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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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지나쳤는데 사람 살렸다…경북 학교 '빨간 버튼'의 기적
이에 경북교육청은 2022년 전국 최초로 경북 지역 모든 교육기관과 공·사립학교에 982대의 119 비상벨을 설치했다. 김씨는 "숙직실에 처음 119 비상벨이 설치됐을 때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김씨는 "119 비상벨을 설치할 때만 해도 설마 내가 저 벨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며 "작은 벨 하나로 사람 목숨을 살릴 수 있는 119 비상벨이 경북뿐 아니라 전국 교육기관에 설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05.1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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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길로 보름 가니 폭싹 삭았수다"…신안·나주 각각 홍어축제 왜
남도의 대표 음식인 숙성 홍어를 테마로 한 축제가 홍어 산지인 전남 신안군에 이어 홍어 집산지인 나주 영산포에서 열린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홍어 풍어제를 겸한 ‘제11회 흑산 홍어축제’가 신안군 흑산도에서 열렸다. 신안과 나주에서 홍어를 주제로 한 축제가 각각 열리는 것은 숙성 홍어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다.
2025.05.1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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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흰색 빈 종이 들고 출동…'박사님 경찰'의 마음 순찰
경기 광주서가 시행하는 ‘마음순찰’ 프로젝트란 관계성 범죄 피해자를 대상으로 초기 심리 평가 후 전문기관에 연계하는 과정을 말한다. 조 경장은 관계성 범죄 피해자에 대해선 2차 피해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조 경장은 "관계성 범죄는 반복적이고 은밀하게 피해자의 심리와 일상에 깊은 상처를 남기는데, 가해자가 처벌을 받으면 피해자가 오히려 죄책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며 "그런 피해자의 상처를 보듬어 주고,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2025.05.1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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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세 바퀴 반 돌며 명함 3만장 뿌렸다…불황 속 더 바쁜 그들
장기 불황으로 유통업계가 돌파구 마련을 위해 안간힘을 쓰는 가운데, 상품 판매 기획부터 판매 전략과 매입·매출 관리 등 유통 전반을 관장하는 상품기획자(MD), 바이어의 역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월 리뉴얼해 오픈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신세계 마켓’에는 프랑스 ‘사보이성스’ 등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수입 브랜드만 30여개가 들어섰다. 지난 4월 커텍트현대 부산점은 부산 지역 대표 맛집인 ‘이재모피자’ 팝업스토어를 처음 선보였다.
2025.05.1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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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출된 ‘14년 장기 집권’ 가봉 前대통령, 앙골라로 망명
앙골라 대통령실은 이날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봉고 전 대통령이 아내 실비아(62), 아들 누르딘(33)과 함께 수도 루안다 공항에 도착해 환영받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봉고 전 대통령은 1967년부터 2009년까지 가봉을 통치한 오마르 봉고 전 대통령의 아들로, 아버지 사망 후 2009년부터 2023년까지 14년간 정권을 이어왔다. 봉고 전 대통령은 2023년 8월 대선에서 3연임에 도전해 64.27%의 득표율로 당선됐지만, 당선 발표 직후 그의 사촌 동생인 응게마 대통령(당시 공화국 수비대 사령관)이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하고 임시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봉고 일가의 56년 장기 집권은 막을 내렸다.
2025.05.1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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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사령관, 韓 조기 대선 관련 “새 지도자, 동맹 교차점 직면”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다음 달 3일 치러지는 한국 조기 대선과 관련, "누가 당선되든 한·미·일 협력은 지속될 것"이라며 "한국의 새 지도자는 자국이 직면한 특정 동맹의 교차점(juncture)에 있다는 현실에 직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지난 13일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차기 대통령이 누가 되는지와 상관없이 한·미·일 공조가 지속될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고 중국이 이를 후원하는 ‘배후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적들이 시간 속에서 배운 것은 동맹의 힘"이라며 한·미·일 3국 협력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2025.05.1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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