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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명 놀래킨 '박정자 부고' 문자…"상복 사절, 부의금 원하면 내시라"
배우로 낯익은 유준상 감독이 찍고 있는 영화 ‘청명과 곡우 사이’의 마지막 장례 장면 촬영을 핑계로 자신의 ‘사전 장례식’을 연다는 얘기다. 늘 "삶이란 죽음을 위한 리허설"이라 생각하며 살아온 박정자는 망자가 바닷가에서 상여를 스스로 들고 나가는 장례 장면을 스스로 구상했고, 지인들을 사비로 초청했다. 상복은 사절, 부의금은 원하면 내시라 그땐 이미 죽었으니까 모르죠.(웃음) 살아있을 때 챙기니 즐겁잖아요.
2025.05.1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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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네르vs알카라스, 테니스 로마대회 단식 결승서 격돌
테니스 남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와 3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단식 결승에서 맞붙는다. 지난해 2001년생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US오픈 정상에 올랐고, 2003년생 알카라스는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서 우승해 지난해 4대 메이저대회를 두 선수가 양분했다. 이번 대회는 이달 말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을 앞두고 두 선수의 우승 경쟁 구도를 미리 점쳐볼 수 있는 대회로 주목 받는다.
2025.05.1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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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36일 만에 선발 출전…토트넘은 빌라에 0-2 완패
발 부상에서 회복한 손흥민이 공식 경기 기준 36일 만에 선발 출장했지만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 했다. 손흥민이 공식 경기에 선발로 나선 건 지난달 11일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이후 날짜로는 36일, 경기 수로는 9경기만이다. 토트넘은 앞선 크리스털 팰리스전 패배(0-2)로 지난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단일 시즌 리그 최다 패배 구단 기록을 새로 쓴 바 있는데, 빌라전 패배로 해당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2025.05.1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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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근 '아기 업은 소녀' 새 주인 찾는다…시작가 7억 5000만원
박수근의 1964년작 ‘아기 업은 소녀’가 새 주인을 찾는다. 두터운 질감, 단순화된 형상, 제한된 색채로 박수근 회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이 작품은 ‘아기 업은 소녀’ 연작 중에서도 완성도가 높고 박수근 특유의 조형 언어가 잘 드러난 작품으로 평가된다. 박수근 외에도 구사마 야요이, 헤럴드 앤카트, 조선 시대 달항아리 등 국내외 주요 작가들의 작품을 경매에 부친다.
2025.05.1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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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에 "임신했다"며 돈 뜯어내려한 남녀 구속영장 청구
서울중앙지검은 16일 공갈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와 공갈미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손흥민의 전 연인으로 알려진 A씨는 지난해 6월 춘천 손흥민축구센터에 태아 초음파 사진을 보내며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대중에게 알리겠다"고 손씨를 협박해 3억원 가량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경찰이 지난 14일 A씨와 B씨를 체포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2025.05.1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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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 두산 매치플레이 16강 안착…홍정민·박현경 등도 합류
이예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원)에서 16강에 오르며 우승 한풀이를 위한 첫 단추를 꿰었다. 이예원은 지난 2022년과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 올랐지만, 각각 홍정민, 박현경에게 패해 준우승에 그친 한이 있다. 이예원 뿐만 아니라 지난 2021년 이 대회를 제패한 박민지를 비롯해 2022년 우승자 홍정민, 2023년 우승자 성유진, 지난해 우승자 박현경까지 역대 챔피언 4명이 모두 16강에 올라 두 번째 우승을 위한 순항을 이어갔다.
2025.05.1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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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5경기 우천으로 모두 취소…17일 더블헤더 편성
프로야구 주말 3연전 첫 경기 일정이 전국에 내린 비로 인해 모두 취소됐다. KBO는 16일 오후 6시30분부터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KT-LG전을 비롯해 삼성-롯데전(부산), 두산-KIA전(광주), SSG-한화전(대전), 키움-NC전(울산) 경기가 모두 비로 인해 취소됐다고 공지했다. 올 시즌 프로야구 5경기가 모두 비로 인해 취소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25.05.1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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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자의 남프랑스 아틀리에에 프랑스 정부 지정 문화유산 현판이
여기 마주 보고 있는 둥근 건물 두 채가 '은하수', 재불화가 이성자(1918~2009)가 40여년을 거주하며 작업한 아틀리에다. 한국 작가가 설계해 완공한 작업 공간을 프랑스 정부가 공식 문화유산으로 지정한 것은 처음이다. 지정 과정에 참여한 프랑스 문화부 건축ㆍ유산 담당관 에브 루아는 "단순한 거주와 작업의 기능을 넘어 예술 그 자체를 담은 공간"이라며 "건물과 자연, 동양과 서양, 개인의 기억과 역사적 맥락이 어우러진 이곳은 프랑스 안에서도 찾기 힘든 현대건축의 대표작"이라고 평가했다.
2025.05.1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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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 기상 악화로 재연기…3R 54홀 대회로 축소
지난 15일 대회장 주변을 뒤덮은 안개로 인해 일정을 하루 연기한 데이어 16일에도 1라운드를 치르지 못 하게 되면서 이번 대회는 남은 이틀간 일정을 당겨 3라운드를 치르는 54홀 대회로 진행된다. 권청원 KPGA 경기위원장은 "(이틀 밖에 남지 않은) 일정을 고려할 때 72홀 대회를 진행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면서 "54홀 대회로 축소 운영한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권 위원장은 "17일 하루 동안 2라운드까지 진행하는 건 물리적으로 어렵다"면서 "17일에 2라운드 일부 일정을 진행하고, 18일 오전에 2라운드 잔여 경기를 치른 뒤 곧장 3라운드를 시작하는 방식이 현실적"이라고 설명했다.
2025.05.1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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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사표 제출, 우리 정부 수립 뒤로 미뤄야하는 이유 10가지 [김성칠의 해방일기(20)]
이 일기는 1945년 11월 29일자 뒤쪽부터 남아있었는데, 그 앞의 일기가 사라진 것으로 보였다. 유물을 보관하고 있던 필자의 아들 김기목(통계학·전 고려대) 교수가 사라진 줄 알았던 일기를 최근 찾아냈다. 점심 먹다 아내와 거취 문제의 이야기가 나서 사표 제출의 시기는 우리 정부 수립 후라얄 것을 역설하였다.
2025.05.17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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