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픽 아리바우길 걷기축제 평창 구간 행사가 6일 끝났다.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축제는 별 탈 없이 마무리됐다. 사진은 산 안개 자욱한 안반데기를 지나는 축제 참가자들. 안반데기는 해발 1000m 위에 들어선 국내 최대의 고랭지 배추밭이다. 손민호 기자
올림픽 아리바우길 걷기축제는 강원도·정선군·평창군·강릉시·중앙일보가 주최하고 (사)강릉바우길이 주관한다. 올림픽 아리바우길 걷기축제는 평창올림픽 공식 트레일(걷기여행길)에서 열리는 유일한 올림픽 유산 체험 행사로, 사연 공모로 선발된 210명이 3주일에 걸쳐 평창 올림픽 공식 트레일인 올림픽 아리바우길 9개 전체 코스를 이어 걷는다. 지난달 25∼29일 1차 정선 구간 행사를 마쳤고, 오는 8∼12일 3차 강릉 구간 행사가 진행된다.
특별 코스 - 오대산 선재길

올림픽 아리바우길 걷기축제 평창 구간 출정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월정사 정념 스님. 손민호 기자

올림픽 아리바우길 걷기축제 평창 구간 첫날 월정사 전나무숲길을 걷고 있는 박준우 셰프(왼쪽)와 박찬일 셰프. 손민호 기자

올림픽 아리바우길 걷기축제 평창 구간에 참가한 채수현(21)씨. 채씨는 국내 어지간한 트레일은 다 걸은 걷기여행 열렬 매니어 청년이다. 손민호 기자
5코스(안반데기∼대관령 휴게소)

올림픽 아리바우길 걷기축제 4코스를 걷고 있는 참가자들. 맨 앞에 걷고 있는 참가자가 축제 전체 참가자 중 최고령인 김희석(84)옹이다. 그는 사흘 동안 이어진 강행군을 모두 소화했다. 손민호 기자

올림픽 아리바우길 걷기축제 평창 구간에 참가한 김태동(44)씨 가족. 김씨네 가족은 김씨와 어머니 나정임(72)씨, 아들 진현(11)군 등 3대가 참가한 가족이다. 사진은 4코스 출발점 안반데기 피덕령. 손민호 기자

올림픽 아리바우길 걷기축제 평창 구간 참가자들. 맨 앞부터 이연수씨, 조아라씨, 정경희씨. 조아라씨는 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 출신이며, 정경희씨는 3회차 행사에 모두 참가하는 4명 중 한 명이다. 사진은 백두대간 고루포기산 어귀. 손민호 기자
수정 코스 - 대관령∼선자령∼대관령 옛길(반정)

올림픽 아리바우길 걷기축제 평창 구간 4일째. 선자령 길을 걸었다.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송천이 범람해 송천을 따라 걷는 4코스를 포기해야 했다. 이날도 비가 내렸다. 강수량이 많지는 않았지만, 온종일 비가 내렸다. 사진은 대관령 마을 휴게소를 출발하는 참가자들 모습. 손민호 기자

올림픽 아리바우길 걷기축제 평창 구간 최연소 참가자 장아원(6)양. 엄마 아빠에게 힘들다며 투덜대긴 했지만, 모든 일정을 다 소화했다. 손민호 기자

올림픽 아리바우길 걷기축제 평창 구간 마지막 날 선자령 가는 길. 비구름 속의 가을 숲을 온종일 걸었다. 손민호 기자
평창=손민호 기자 ploves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