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27명 무더기로 발생해 초비상이 걸린 25일 오후 대전 중구 종교단체 소속 비인가 시설(IEM국제학교)에서 학생들이 충남 아산 생활치료센터로 입소하기 위해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대전=김성태 프리랜서
하지만 오후 9시 이후에 강원 지역에서 39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26일 오전 발표하는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 중반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강원 지역 추가 확진자는 대전 IEM 국제학교를 방문한 강원 홍천지역 학생 37명과 인솔자 2명이다. 지난달 25일 1240명의 신규 확진자를 기록하며 정점을 찍었던 3차 유행이 가라앉는 추세지만, 대전 IEM 국제학교에서 터진 집단 감염으로 방역당국이긴장하고 있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19일부터 일별로 386명→404명→400명→346명→431명→392명→437명이다. 하루 평균 399.4명이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는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가 적용되고 있다. 방역당국은이번 주 확진자의 추이와 변이 바이러스 상황 등을 종합해 단계 조정을 고심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핵심 지표인 지역 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370.9명이다. 2.5단계 기준(전국 400~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증가 때 적용)을 벗어나 2단계 범위(300명 초과)로 떨어졌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