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깨비시장 차량 돌진에 13명 부상…"70대男, 조작 실수 주장"

31일 오후 4시18분쯤 서울 양천구 목동 깨비시장에서 70대 남성이 모는 승용차가 돌진해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31일 오후 4시18분쯤 서울 양천구 목동 깨비시장에서 70대 남성이 모는 승용차가 돌진해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31일 오후 3시 55분쯤 서울 양천구 목동깨비시장에서 7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 1대가 돌진해 인파를 덮쳤다.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 사고로 오후 5시 40분 기준 상인과 보행자 등 13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들 중 4명은 중상, 9명은 경상을 입었다. 이들은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장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운전자 A씨(74)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임의동행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A씨는 조작 실수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상황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