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골드라인 김포공항역. 장서윤 기자
출근 시간대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의 전동차 운행이 한때 중단돼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5일 철도 운영사 김포골드라인SRS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7분께 김포골드라인 고촌역~김포공항역 구간에서 전동차와 지상 신호기 간 신호 장애가 발생했다.
운영사는 해당 전동차를 수동 운전으로 김포공항역 회차 선으로 이동 조치했으나 2분 뒤인 8시 49분께 김포공항역의 신호기가 다시 한번 고장 났다.
이에 따라 신호기를 복구하고 김포공항역에 몰린 후속 전동차의 간격을 수동 운전으로 조정하느라 최대 28분간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운행 지연으로 전동차에 많은 이용객이 몰리면서 승객들은 어지럼증이나 호흡곤란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포골드라인은 평소에도 출근 시간대 혼잡도가 다른 지하철보다 높아 ‘지옥철’로 불린다.
운영사 측은 이날 어지럼증으로 응급처치를 받은 승객 3명이 있었으나 이 중 2명은 신호 장애 발생 이전 시점에 공황장애 증상을 호소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김포골드라인SRS 관계자는 “오전 9시 24분께에는 전동차 간격 조정을 마치고 자동 운전으로 전환한 뒤 열차를 정상 운행했다”며 “신호 장애 원인을 확인해 후속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