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오전 9시 28분께 전남 여수시 월내동 화력발전소에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사진 소방청=연합뉴스
7일 오전 9시 28분쯤 전남 여수시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한국동서발전호남화력본부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이 불로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장에 있던 인력 16명은 모두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가동하지 않는 발전소여서 폭발 등 대형사고로 번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발전소 내부에 유연탄과 플라스틱 등이 5t가량 적재돼 있어 화염과 연기가 많이 나고 있다.
소방당국은 "발전소 철거 공사 중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전했다.

7일 오전 9시 28분께 전남 여수시 월내동 화력발전소에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소방관들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 사진 소방청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4대와 장비 29대, 진화인력 80여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당국은 불을 진화하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