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한국시간) UEL 8강 1차전에서 드리블하는 손흥민. EPA=연합뉴스
그는 후반 35분 마티스 텔과 교체될 때까지 80분을 뛰었지만, 득점포는 가동하지 못했다. 후반 11분 페널티박스에서 전매특허인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는데, 골키퍼 카우앙 산투스의 선방에 막혀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슈팅은 2회, 크로스는 3회였다. 손흥민이 침묵한 토트넘은 슈팅 10개를 퍼붓고도 1골을 넣는 데 그쳐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영국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5를 매겼다. 평점 4를 받은 공격수 브레넌 존슨 다음으로 저조한 평가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후반 초반 감아차기 슈팅으로 카우앙 산토스가 몸을 날려 선방하게 유도했지만, 그다지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준 날은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도 평점 6.6으로 손흥민의 활약도를 낮게 평가했다.

11일(한국시간) UEL 8강 1차전에서 아쉬워하는 손흥민(오른쪽).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