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증교사 혐의로 재판받던 서거석 전북교육감의 처남이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진안군 용담댐 인근에 세워진 차 안에서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신고했다.

A씨 가족은 위치를 공유하는 휴대전화 앱을 통해 그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자신의 휴대전화에 '재판받는 게 힘들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서 교육감의 허위사실 공표 재판을 앞두고 핵심 증인인 이귀재 전북대학교 교수에게 거짓 증언을 시킨 혐의로 지난해 6월 기소됐다.


A씨는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유씨의 사망 원인과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