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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 내 한 초등학교의 돌봄교실. 연합뉴스
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교장 연수과정에 참가했던 원주·화천·홍천지역 초등학교 교장 1명, 교감 3명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연수 중 함께 조를 이루거나 같은 학교를 방문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확진 판정을 받기 전 테니스 모임과 유·초등 인사 실무연수를 통해 다수의 교사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교사 등 22명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확진자와 밀접접촉자가 다녀간 초등학교 20곳과 중학교 4곳 등 총 24곳을 임시 폐쇄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강원도교육청 관계자는 "내일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초등학교는 긴급 돌봄 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학교 내 전파를 막고자 방역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석현·박진호 기자 ko.sukhy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