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영천에서 교량 노면 결빙(블랙아이스)으로 차 18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8일 오전 6시 53분쯤 영천시 녹전동에서 오미교차로 방향으로 가던 스타렉스 승합차 1대가 녹전교에서 결빙에 미끄러 넘어졌다.
이어 뒤따라오던 차 13대가 차례로 추돌했고, 반대편 차로에서 오던 차량 4대도 미끄러지면서 연쇄추돌이 일어났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2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블랙아이스 때문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