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 코리아 유튜브 캡처]](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1/18/dc258886-30c0-4ea1-a30f-9950b1abf066.jpg)
[맥심 코리아 유튜브 캡처]
최근 맥심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는 ‘속상합니다. OO택배 불편러 사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해당 영상에 등장한 김나정 아나운서는 “택배 차량에 붙어있던 사진은 맥심 제작 달력”이라며 “이게 과연 검열의 대상이 되는지 시정조치를 받아야 할 일인지 생각해볼 문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택배기사는 저게 개인 소유의 차량이고, 차량 밖에 붙인 것도 아니고 짐칸 내부에 붙인 게 과연 비난받을 일인가 싶다”라며 “문이 열려 있었다는 걸 문제 삼는 분들도 계시는데, 물류 차량에서 짐을 내리는데 문을 안 열고 어떻게 일을 하냐. 이러다 내가 살던 집 문도 열어놓지 못하는 세상이 되는 건 아닌가 싶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기사님에게 응원하는 마음으로 내 사비를 통해 맥심 정기 구독권 2년 치를 보내주겠다”며 “영상을 보시면 연락해주시거나 홈페이지 게시판에 글을 남겨 달라”고 덧붙였다.
![A씨가 지난달 말 촬영한 B택배사의 택배차량 내부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1/18/17560b7b-06d2-4971-85f8-107e6c923509.jpg)
A씨가 지난달 말 촬영한 B택배사의 택배차량 내부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A씨는 “문이 활짝 열려있어 내부를 보게 됐다. 아이들이 지나다니는 아파트 입구 길목인데, 아이들 교육에도 좋지 않고 어른들이 보기에도 혐오감이 든다”면서 택배사 고객센터에 항의했다. 이에 B 택배사는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개선 및 시정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논란을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사진을 붙이는 건 자유지만 문은 제대로 닫고 다녀야 할 것 아닌가” “업무용 차량에 뭐하는 짓인가”라며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인 네티즌들이 있는가 하면, 일부 네티즌은 “택배 차량은 업무용이라도 지입 차(운수회사 명의로 등록된 개인 소유 차량)다. 개인 차인데 무슨 상관인가” “민원까지 넣는 건 좀 심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