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 [AP 연합]](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1/19/ebbcaad1-936e-4bc2-bc19-8b0dc9765ea6.jpg)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 [AP 연합]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가 미국 본토에 위협을 가하지 않아 평가절하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그는 한국은 미국이 방어를 위한 실질적 안보 약속을 한 ‘조약 동맹’이라면서 “우리는 이를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또 미 정부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고 한 뒤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자 역내 동맹과 파트너에 대한 분명한 위험이라고 재차 확인했다.
이어 “우리는 이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평가절하하는 어떤 것도 없다(We're not devaluing anything)”고 말했다.
그는 해당 성명은 북한의 미사일 프로그램이 한국은 물론 역내 다른 파트너에도 계속되는 위협이라고 분명히 했다고 밝힌 뒤 “우리는 이 위협과 북한의 (미사일) 프로그램 향상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재차 강조했다.

지난 1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자신의 전용 차량 안에서 극초음속미사일 발사 장면을 지켜보는 모습을 조선중앙TV가 12일 보도했다. 발사 장소는 자강도로 알려졌다. 조선중앙TV 화면, 연합뉴스
한국은 북한판 에이태큼스인 KN-24로 평가했는데 이를 확인할 수 있느냐는 물음에 “확인해줄 수 없다”고 대답했다.
북한은 새해 들어 지난 5일과 11일 극초음속미사일(북한 주장), 11일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여겨지는 KN-23, 17일 ‘북한판 에이태큼스’로 불리는 KN-24 등 네 차례 무력시위를 감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