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 직후 “민주당은 손실 보상과 소급적용을 강력하게 주장했지만, 기획재정부와 국민의힘이 난색을 표하고 있어 유감”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국회사진기자단
민주당은 내일 박병석 국회의장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함께하는 여야 3+3 회동을 요청한 상태다. 회동이 성사되면 민주당의 박홍근 원내대표,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 맹성규 예결위 간사, 국민의힘의 권성동 원내대표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류성걸 예결위 간사 등 6명을 합쳐 모두 8명이 29일 오전 9시 30분께 국회의장실에서 추경안에 대해 협의를 진행한다.
이 원내대변인은 “의원들은 추경 처리 여부에 관해 지도부가 현명한 판단을 할 것으로 믿는다며 지도부에 (판단을) 위임했다”며 “민주당 지도부는 내일 오전 중 최종 판단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추경안 합의를 위한 영수회담을 제안했다. 대통령실은 이같은 제안에 대해 추경안 처리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