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외국인타자 오스틴과 재계약 완료

LG 오스틴 딘(오른쪽). 연합뉴스

LG 오스틴 딘(오른쪽). 연합뉴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외국인타자 오스틴 딘과 동행을 이어가기로 했다.

LG는 17일 “오스틴과 재계약했다. 규모는 총액 130만달러(계약금 30만달러, 연봉 80만달러, 인센티브 20만달러)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LG 유니폼을 입은 오스틴은 139경기에서 타율 0.313 23홈런 95타점 87득점으로 활약하며 통합우승을 도왔다.

주요 타격 기록은 모두 상위권을 차지했고, KBO리그에서 가장 많은 15개의 결승타도 기록했다.

오스틴은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기회를 준 구단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 올 시즌 경험한 LG팬들의 응원은 최고였다. 그런 팬들 앞에서 내년 다시 뛸 수 있게 돼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차명석 단장은 “오스틴은 올 시즌 LG가 통합우승을 달성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실력뿐만 아니라 인성적으로도 훌륭한 선수이다. KBO리그 경험도 쌓이고 적응이 완료된 만큼 내년에도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하리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