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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김준호(왼쪽)과 김지민. 일간스포츠·연합뉴스
김지민은 20일 인스타그램에 두 사람이 같이 작성한 손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서 두 사람은 “7월에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모든 순간이 서로를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서로 아껴주며 앞으로 인생을 재미있게 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커플을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셔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개그맨 커플답게 웃음 가득, 재미 만땅 부부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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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김지민이 인스타그램에 김준호와 함께 작성한 손편지를 공개했다. 사진 김지민 인스타그램 캡처
KBS 공채 개그맨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2022년 4월 열애를 인정했다. 김준호는 KBS 공채 개그맨 14기·김지민은 21기다. 김준호는 2006년 두 살 연상의 연극배우와 결혼했으나 2018년 합의 이혼했으며 자녀는 없다. 김지민은 미혼이다.
두 사람이 결혼하게 되면 최근 결혼을 발표한 김해준·김승혜에 이어 코미디언 24호 부부가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