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윌, 작년 영업익 49억…3년만에 흑자 전환

서울 구로구에 있는 교육기업 에듀윌 본사. 에듀윌

서울 구로구에 있는 교육기업 에듀윌 본사. 에듀윌

 
교육기업 에듀윌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49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2022년 186억 적자로 돌아선 이후 3년 만이다.

이날 회사에 따르면 에듀윌은 2024년 결산 결과 매출액 826억원, 영업이익 4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 매출은 26%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140%(169억) 늘어났다. 부동산 시장의 냉각, 정부의 공무원 채용 정책 변화 등으로 수년간 부진을 겪었던 에듀윌은  지난해 기존 전문 경영인 체제를 창업자이자 대주주인 양형남 대표의 직접 경영 체제로 전환했다. 

에듀윌 관계자는 “원래 잘하던 온라인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했다”며 “비용 효율화와 조직 재정비, 사내 소통 활성화, 오너의 사재 출연 등으로 성과를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에듀윌은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블루칼라 자격증 시장 및 신규 교육과정 론칭, 시니어ㆍ다문화 교육, 해외 진출 등 신규 고객 창출을 위한 사업을 이어가는 동시에, 블루칼라 자격증 플랫폼을 활용해 매출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전사적으로 추진 중인 ‘메가(Make Eduwill Great Again; MEGA) 프로젝트’를 통해 타 업종 및 동종 업종의 기관ㆍ기업과 협업하는 공진화 전략을 추구할 계획이다.

에듀윌 관계자는 “지난해 성과는 모든 임직원들이 한 마음으로 뭉쳐 최선의 노력을 다한 덕분으로, 이런 성과로 인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회사로 거듭나고 있다”며 “국민적 브랜드로 자리잡은 에듀윌은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 삼아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