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한국시간) 마스터스 1라운드 경기에 한창인 임성재. 로이터=연합뉴스
임성재는 전반에 버디 없이 보기만 하나 기록하며 주춤했지만, 까다로운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반등한 뒤 12번 홀(파3)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17번 홀(파4)에선 티샷이 왼쪽으로 향하고 두 번째 샷도 그린에 올리지 못해 한 타를 잃었지만,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해 기분 좋게 첫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11일(한국시간) 마스터스 1라운드 경기에 한창인 임성재. AP=연합뉴스
그는 이어 "더블보기는 하지 말고 어려운 상황이 와도 보기로 막아내는 걸 목표로 했는데, 전략대로 잘 됐다"며 "인내심이 정말 많이 필요했는데, 2라운드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 내 계획대로 좋은 경기를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11일(한국시간) 마스터스 1라운드 1위에 오른 저스틴 로즈. EPA=연합뉴스
로즈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골프 금메달리스트이자 2018년 세계랭킹 1위에도 올랐던 44세 베테랑이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11승을 올렸는데, 메이저대회 중엔 2013년 US오픈 우승이 유일하다. 마스터스에선 두 차례 준우승 경험이 있다.

11일(한국시간) 마스터스 1라운드 공동 2위에 오른 스코티 셰플러. 로이터=연합뉴스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와 코리 코너스(캐나다)도 셰플러와 함께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티럴 해턴(잉글랜드)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