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대구와 전주의 아파트 건물에서 추락사고가 발생, 2명이 숨졌다.
대구 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8분쯤 중구 사일동의 한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A씨(62)가 작업 중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28층 높이에서 안전망 설치 작업 중 1층 승강기 위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경찰은 공사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보다 앞선 이 날 오전 9시 32분쯤에는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인동의 한 아파트에서 외벽 물청소 작업을 하던 50대 B씨가 6층 높이에서 추락했다. B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작업 중 매달아 둔 밧줄이 끊어지며 B씨가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