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전에서 적시 2루타를 친 이정후. 로이터=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1-3으로 져 3연승을 마감했는데, 이정후가 팀 내 유일한 타점을 올려 영봉패를 막았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76(182타수 50안타)을 유지했고, 시즌 타점은 30점이 됐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캔자스시티 왼손 선발 크리스 부빅을 공략하지 못해 애를 먹었다. 6회 윌머 플로레스가 첫 안타를 치기 전까지 타선 전체가 무안타였고, 이정후도 그랬다. 1회 2사 후 2루수 땅볼, 3회 2사 후 유격수 땅볼, 6회 2사 1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각각 물러났다.

20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전에서 적시 2루타를 친 이정후. 로이터=연합뉴스
다만 샌프란시스코는 이후 추가점을 뽑지 못하고 이닝을 끝낸 뒤 9회 마지막 수비에서 추가 1실점해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한편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김혜성은 이날 애리조나전에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해 3경기 연속 안타를 마감했다. 시즌 타율은 0.452에서 0.400(35타수 14안타)로 낮아졌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의 시즌 17호 홈런 등으로 5점을 뽑았지만, 마운드가 무너져 5-9로 패했다. 4연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