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MBC '놀면 뭐하니?' 캡처
배우 이이경이 중고 사기 피해를 봤다고 털어놨다.
이이경은 2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에게 "최근 자잘한 스트레스가 진짜 많았다"며 자신이 중고 사기를 당했다고 밝혔다.
이이경은 최근 부모님과 합가하며 기존 가구들을 처분하다가 사기를 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사 가는데 시스템 행거나 소파 같은 큰 건 없애야겠다 싶어서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에 내놨는데 바로 사겠다는 사람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이 사람이 약속한 시간보다 한 시간 먼저 연락이 왔다"면서 "가구 해체하는 기사와 같이 왔다며 집에 먼저 들어가서 해체하고 있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집 비밀번호를 알려줬더니 가구를 싹 다 가져간 뒤 잠적했다며 "너무 열 받았다. 여러분도 조심하시라"고 당부했다.
유재석은 눈을 질끈 감으며 "아무도 없는데 집 비밀번호를 알려줘서 그 사람이 들어오게 하면 어떡하냐"고 안타까워했다.
이이경은 "너무 다 믿었나 보다. 제가 또 하나 배웠다"면서 "제가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그날 밤에 자다가 이를 갈았는데 이가 부러졌다"면서 부러진 이 사진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러면서 "금액보다도 내가 당했다는 것 때문에 너무 분했나 보다"고 덧붙였다.

사진 MBC '놀면 뭐하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