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백종원’에 올라온 영상에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 셰프(왼쪽)와 방송인 조충현이 출연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백종원’ 캡처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백종원’에는 ‘남원 인구 20배 몰렸다! 철가방 셰프의 추어튀김 직배송’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지난 4월30일 개최돼 지난달 6일 폐막한 ‘제95회 남원 춘향제’ 홍보를 위해 올라온 영상으로 남원시가 올해 백 대표와 춘향제 200만명 유치를 목표로 공동 협력 계약을 맺은 데 대한 연장선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영상에는 백 대표는 출연하지 않았다. 대신 임 셰프와 더본뉴스 아나운서로 발탁된 방송인 조충현이 등장했다. 두 사람은 춘향제 현장에서 시식을 하고 시민 인터뷰 등을 진행했다. 임 셰프가 남원 특산물을 활용해 지역 특색을 살린 메뉴를 개발하는 모습도 담겼다.
이날 올라온 춘향제 영상은 지난달 6일 백 대표가 그간 불거진 논란들에 대해 사과하는 영상 이후 약 한 달 만에 처음 올라온 롱폼 콘텐트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지난달 6일 현재 촬영 중인 프로그램을 제외한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하고 더본코리아의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밝혔다. 사진 유튜브 채널 ‘백종원’ 캡처
이어 “가맹점은 누군가에게는 삶의 터전이고 오래 간직한 꿈이며 큰 결심 끝에 내딛는 도전”이라며 “그 의미를 잘 알고 있기에 이분들의 이야기가 존중받고 공감으로 이어지는 소통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백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는 올해 초부터 원산지 표기법·농지법 위반, 재료 함량 미달 등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백 대표는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경영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