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MBN 방송화면 캡처
서울 강남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전 2시쯤 강남구의 한 중고 명품 매장에 침입해 롤렉스 등 명품 시계 5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현장 폐쇄회로(CC)TV에는 검은색 헬멧을 쓴 A씨가 길가에 앉아 있다가 돌연 매장 앞 유리 벽을 향해 물체를 던지는 모습 등이 그대로 담겼다.
A씨는 20여초 만에 범행을 마친 뒤 CCTV가 없는 비상계단과 골목길을 이용해 자전거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금액은 약 1억5000만원 상당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 영상을 분석해 A씨 동선을 특정한 뒤 이날 광진구에서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