룬드비, 평창올림픽 女 스키점프 金...日 다카나시는 3위

12일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스키점프 여자 노멀힐 개인 결승 라운드에서 110m를 비행해 최종 점수 264.6으로 금메달을 차지한 노르웨이의 마렌 룬드비가 질주하고 있다. [평창=연합뉴스]

12일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스키점프 여자 노멀힐 개인 결승 라운드에서 110m를 비행해 최종 점수 264.6으로 금메달을 차지한 노르웨이의 마렌 룬드비가 질주하고 있다. [평창=연합뉴스]

노르웨이의 마렌 룬드비(24)가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여자 스키점프 정상에 올랐다.

룬드비는 12일 오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스키점프 여자 노멀힐 결선에서 110m를 비행해 최종 점수 264.6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앞선 본선 1라운드에서 125.4점을 따내 1위로 결선에 오른 그는 결선에서도 경쟁자들을 여유 있게 따돌리며 첫 올림픽 메달의 기쁨을 맛봤다. 이날 강한 바람에 추운 날씨가 더해졌지만 룬드비는 흔들림없는 경기력을 펼치면서 선두를 지켰다.

12일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스키점프 여자 노멀힐 개인 결승 라운드에서 금메달을 딴 노르웨이의 마렌 룬드비(가운데), 은메달을 딴 독일의 카타리나 알트하우스(오른쪽), 동메달을 딴 일본의 다카나시 사라가 활짝 웃고 있다. [평창=연합뉴스]

12일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스키점프 여자 노멀힐 개인 결승 라운드에서 금메달을 딴 노르웨이의 마렌 룬드비(가운데), 은메달을 딴 독일의 카타리나 알트하우스(오른쪽), 동메달을 딴 일본의 다카나시 사라가 활짝 웃고 있다. [평창=연합뉴스]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통산 53승으로 여자부 최다승 기록을 보유한 다카나시 사라(일본)는 243.8점으로 3위에 올라 개인 첫 올림픽 메달을 땄다. 그러나 2014년 소치 대회(4위)에 이어 이번에도 1인자가 되지 못하면서 올림픽 첫 메달을 거는데만 만족해야 했다. 한국 유일의 여자 스키점프 국가대표 박규림(상지대관령고)은 본선 1라운드에서 35명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평창=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