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사진관] 700만잔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 개막

기자: 강정현 기자

22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개막한 옥토버페스트에서 테이블위에 올라간 한 여성과 참가자들이 맥추축제 시작을 축하하고 있다.[AP=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개막한 옥토버페스트 행사장 '파울라너' 천막에서 방문객들이 오픈행사 모습을 휴대폰으로 촬영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축제 첫날 정오에 뮌헨 시장이 축제의 첫 번째 맥주통을 개봉함으로써 공식적으로 옥토버페스트가 시작된다. 이는 1950년부터 이어져온 전통이다. 사진은 22일(현지시간) 오픈행사 모습 [AP=연합뉴스]

브라질 리우 카니발, 일본 삿포로 눈축제에 이어 세계 3대 축제로 알려진 독일 뮌헨의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가 22일(현지시간) 개막했다.
연인원 7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옥토버페스트는 1810년 바이에른 왕국 루드비히 황태자와 테레제 공주의 결혼식을 축하하는 경마대회에서 유래했다고 전해진다.
전쟁과 전염병 등으로 열리지 못한 24차례를 제외하고 매년 열려 올해로 185회째를 맞이했다.

22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개막한 옥토버페스트 참가자들이 행사장으로 향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개막한 맥추축제 '옥토버페스트' 참가자들이 맥주를 들고 행사시작을 축하하고 있다.[AP=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개막한 옥토버페스트 행사장 '파울라너' 천막에서 사람들이 첫 잔을 받으려고 손을 뻗고 있다. [EPA=연합뉴스]

19세기 중반부터는 독일의 6대 맥주회사(아우구스티너(Augustiner), 하커프쇼르(Hacker Pschorr), 호프브로이(Hofbräu), 뢰벤브로이(Löwenbräu), 파울라너(Paulaner) ,슈파텐(Spaten))가 축제를 후원하면서 본격적인 맥주 축제로 자리 잡았다.

22일(현지시간) 개막한 옥토버페스트 행사장 '호프브로이' 천막에서 참가자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EPA=연합뉴스]

옥토버페스트는 1872년부터 매년 9월 15일 이후 돌아오는 토요일에 시작해 10월 첫째 일요일에 끝나는 일정으로 조정됐다. 2000년부터는 10월 1일 혹은 2일이 일요일인 경우 독일 통일 기념일인 10월 3일까지 축제가 연장된다. 이 때문에 축제는 16일에서 18일간 열린다.
올해는 9월 22일부터 10월 7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