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
14일 세계일보 보도에 따르면 국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공식 속기록을 보면 이 의원은 지난달 26일 예결위 예산안조정소위원회에서 “농식품부하고 내용이 거의 비슷하다. 국민의 혈세를 가지고 이렇게 막 그냥 ‘분배’해서 도대체 이래도 되는 겁니까”라고 말한 것으로 기록됐다. 하지만 당시 언론 공동취재단의 현장 속기에는 이 의원이 ‘분배’ 대신 ‘뿜빠이’라는 일어를 사용한 것으로 적혀있다.
![[사진 국회회의록 캡처]](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12/14/2572f562-baed-4852-880b-387541f4341e.jpg)
[사진 국회회의록 캡처]
![[사진 국회회의록 캡처]](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12/14/35bfe45a-78ef-4ee6-ab8f-af3e2551c5b0.jpg)
[사진 국회회의록 캡처]
현행법상 문제는 없지만 기록 훼손이라는 측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단어 변경으로 취지가 바뀌진 않지만 이 의원은 일어식 표현 때문에 지적을 받은 바 있어서다. 국회 관계자는 “국회 회의 중 나온 발언은 원문 그대로 공식기록에 담겨야 하는데 이는 ‘사초 훼손’과 다름없기에 바람직하지는 않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na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