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투수 와이스. [뉴스1]](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505/23/cc3a99d1-4e7c-4966-af67-08ccdf9a2301.jpg)
프로야구 한화 투수 와이스. [뉴스1]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라이언 와이스의 역투를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2위 자리를 탈환했다.
한화는 2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롯데에 4-2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는 30승20패를 기록, 롯데(29승20패3무)를 0.5경기 차로 제치고 단독 2위가 됐다.
한화 투수 와이스는 8이닝 98구 4피안타(1홈런) 11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7승(2패)을 챙겼다. 2회 2사 후 유강남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한 와이스는 8회까지 19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이어갔다.
와이스는 4-1로 앞선 9회 완투승을 위해 마운드에 올라갔지만 선두타자 장두성에게 좌익수 앞 빗 맞은 안타를 내줬다. 마운드를 넘겨 받은 김서현이 와이스의 책임 주자 1명의 득점을 허용했으나, 승리를 지켜내며 시즌 15세이브를 거뒀다.
4회까지 롯데 박세웅을 공략하지 못한 한화 타선은 5회 터졌다. 1사 1, 2루에서 하주석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최인호의 밀어내기 볼넷이 나왔다. 6회와 7회 황영묵과 최인호의 내야땅볼로 1점씩을 더 보탰다.
9회 한점을 내줬지만 두 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한화생명볼파크는 시즌 23번째이자 19경기 연속 매진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한화는 지난 18일 KBO리그 홈경기 최다 연속 매진 신기록(18경기)을 수립한 바 있다.
![600승 고지를 밟은 LG 염경엽 감독이 LG 주장 박해민 등 선수단으로부터 축하 받고 있다. [사진 LG]](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505/23/911e6b97-dde3-45dd-bd4d-f2f948483830.jpg)
600승 고지를 밟은 LG 염경엽 감독이 LG 주장 박해민 등 선수단으로부터 축하 받고 있다. [사진 LG]
LG는 0-1로 뒤진 3회 문성주의 내야땅볼과 김현수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8회 오스틴 딘의 시즌 14호 솔로홈런으로 3-1로 달아났다. 9회 한 점을 내줬지만 승리하면서, 염경엽 LG 감독은 KBO리그 통산 12번째 600승(12무 464패) 고지를 밟았다.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전은 1-1 무승부로 끝났다. 두산은 5회 양의지의 희생 플라이로 먼저 득점을 뽑았지만, NC가 8회 권희동의 안타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경기 중반부터 내린 비로 인해 9회말이 끝난 뒤 경기가 중단됐고, 30분을 기다린 끝에 강우 콜드 무승부로 끝났다.
대구에서 KIA 타이거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7-5로 꺾고 공동 4위(22승2무22패)로 올라섰다. KIA 김도영이 4-4로 맞선 8회 1사 1루에서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고척에서는 KT 위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7-5로 제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