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후반기를 맞은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9일 100분간 '국민과의 대화'에 나선다고 청와대가 10일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11월 19일 저녁 8시부터 100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를 통해 국민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국민과의 대화'는 타운홀 방식으로 진행된다. 타운홀 미팅은 자유토론 방식의 공개 회의로 청와대는 "다양한 정책에 대해 소통하고 의견을 들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진솔하고 격의없는 국민과의 대화를 기대하며 마음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본 방송에는 국민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대통령에게 묻고 싶은 그 어떤 질문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방송 참여는 MBC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