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테슬라 모델3 100여 대가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 주차장에 도열했다. [사진 테슬라코리아]](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1/22/078c73ae-5de7-421e-a4c4-93ebcae044c6.jpg)
![테슬라코리아는 22일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 주차장에서 '모델3 대규모 인도 행사'를 가졌다. [사진 테슬라코리아]](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1/22/36094b06-0c0a-49db-b6f7-0368b8e6adac.jpg)
![테슬라코리아는 22일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 주차장에서 '모델3 대규모 인도 행사'를 가졌다. [사진 테슬라코리아]](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1/22/d230e4b8-4a6f-49cf-b978-1c2370d0cd18.jpg)
행사장에는 모델3 113대가 알파벳 'TESLA' 형태로 대열을 이뤘다. 드론으로 지상을 촬영한 사진엔 'TESLA' 알파벳이 또렷했다. 모델3는 1억원이 훌쩍 넘는 모델S에 비해 가격이 절반(스탠다드 기준)가량인 보급형 모델이다.
이본 챈 테슬라코리아 컨트리 디렉터는 "테슬라는 현재 한 주에 7000대 이상 생산되며 70만대 이상이 전 세계를 누비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국 시장 판매 대수에 관해선 함구했다. 이어 "현재 한국에 24곳의 슈퍼차저 충전소를 운영 중"이라며 "올해 안에 8개의 충전소를 더 갖추고, 내년엔 2곳의 테슬러센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러센터는 충전을 비롯해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델3는 3가지 트림으로 나왔다. 고성능 모델인 퍼포먼스, 한번 충전에 최대 446km를 주행할 수 있는 롱 레인지, 기본형인 스탠더드 레인지 플러스다. 모델3의 다양한 기능 중 가장 큰 특징은 소프트웨어를 통해 무선으로 차량을 조작하는 '오버 더 에어(OTA)'다.
임지인 테슬라코리아 마케팅 책임은 "블룸버그가 테슬라 소유주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테슬라의 가장 큰 매력으로 96%가 OTA 기능을 꼽았다"며 "스마트 기기 사용자라면 누구나 손쉽게 차량을 조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스마트폰 앱을 통한 모바일 키 등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터치슼린으로 차량을 조작하는 테슬라의 '오버 더 에어(OTA)' 기능. [사진 테슬라코리아]](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11/22/3aaef6fc-4aac-4590-a199-2e0229db57a2.jpg)
터치슼린으로 차량을 조작하는 테슬라의 '오버 더 에어(OTA)' 기능. [사진 테슬라코리아]
테슬라코리아 관계자는 "모델3의 대규모 인도 후 거리에 테슬라 실물이 자주 노출되면 앞으로 테슬라에 대한 관심을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보급형이라고 하지만, 가격은 동급의 EV 중에서도 비싼 편이다. 스탠더드 레인지 플러스 5369만원, 롱 레인지 6369만원, 퍼포먼스 트림은 7369만원부터다. 전기차 보조금(1350만~1900만원) 혜택 전 가격이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