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남편과 ‘동백이’가 좋아하는 두루치기 제일 잘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22일 부산 전포동 놀이마루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 D-3일 기념 음식 경연대회에서 캄보디아 팀과 요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22일 부산 전포동 놀이마루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 D-3일 기념 음식 경연대회에서 캄보디아 팀과 요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가장 잘하는 음식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남편(문재인 대통령)과 아이와, ‘동백이’가 좋아하는 두루치기를 정말 잘한다”고 답했다. 
 
김 여사는 22일 부산 놀이마루에서 열린 ‘한·아세안 푸드 스트리트, 아세안의 맛’ 행사에 참석해 아세안 10개국에서 온 셰프들을 격려하고 참가자들과 오찬을 함께하는 중에 이같이 말했다. 김 여사가 언급한 ‘동백이’는 KBS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주인공이다.
 
‘한·아세안 푸드 스트리트, 아세안의 맛’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를 사흘 앞두고 열린 부대행사다.  
 
김 여사는 사전에 준비한 쿠폰을 이용해 브루나이 부스에서 닭고기와 밥을 섞은 메뉴인 ‘나시카톡’(치킨밥)을, 미얀마 부스에서 쌀국수인 ‘비빔샨뉴들’(쌀국수)을 구매했다. 
 
이어 김 여사는 10개국 부스를 돌며 셰프와 인사를 나눈 다음, 별도로 마련된 오찬 장소로 이동해 요리 경연대회 참가자들과 오찬하며 환담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22일 부산 전포동 놀이마루에서 정상회의 D-3일 기념 음식 경연대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회는 배우 김규리와 방송인 홍석천.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22일 부산 전포동 놀이마루에서 정상회의 D-3일 기념 음식 경연대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회는 배우 김규리와 방송인 홍석천. [연합뉴스]

김 여사는 “아세안 10개국이 요리를 통해 함께 하면서 서로 우정과 문화를 배우는데, 짧은 시간이지만 음식을 통해 깊게 배우는 그 나라의 문화였다”며 “꼭 참석하고 싶었는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푸드 콘테스트에 직접 경연자로도 참여했다. 콘테스트에서는 각 팀이 15분 안에 한국과 아세안의 식재료를 이용해 요리를 만들었다. 김 여사가 속한 캄보디아팀은 ‘화합상’을 수상했고, 부상으로 나온 해외 항공권은 미얀마 유학생에게 양보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