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 전투기 도입 사업은 창군 이래 최대 무기개발 사업이다. 개발 비용만 8조6000억원에 이르고, 앞으로 10조원을 들여 120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수십년간 사용한 노후 기종인 F-4와 F-5 전투기를 대체한다.
현재 설계로는 공군이 도입한 F-35A와 같은 5세대급 스텔스 전투기에는 못 미치지만, 군은 향후 스텔스 기능을 보강할 계획을 갖고 있다. 대신 쌍발 엔진 전투기인 만큼 전투 상황이나 엔진 고장 등 사고 발생 시 '생존성'은 뛰어나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경남 사천 공장에서 3일 한국형 전투기(KF-X) 시제기 최종 조립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본격적을 개발을 시잔한지 5년여만의 일이다. 시제기는 내년 상반기 일반에 공개된다. [사진제공 KAI]](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09/03/bb863a02-d15c-42b9-93dc-8e429a56845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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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경남 사천 공장에서 3일 한국형 전투기(KF-X) 시제기 최종 조립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본격적을 개발을 시잔한지 5년여만의 일이다. 시제기는 내년 상반기 일반에 공개된다. [사진제공 KAI]](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09/03/2d87753a-2b7c-4bdf-9c07-32f6065d7674.jpg)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경남 사천 공장에서 3일 한국형 전투기(KF-X) 시제기 최종 조립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본격적을 개발을 시잔한지 5년여만의 일이다. 시제기는 내년 상반기 일반에 공개된다. [사진제공 KAI]](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09/03/5a05a95b-00e0-470d-98f9-a5d2f19efaf6.jpg)
특히 이번 사업에선 지상·해상·공중의 다양한 표적을 동시에 탐지·추적할 수 있는 능동전자주사식 위상배열(AESA) 레이더 국내 개발이 관건이었다.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주관해 개발에 돌입했고, 그 결과 지난달 국산 AESA 레이더를 기체 앞부분에 탑재하는 시제까지 마무리했다.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한국형 전투기의 실물은 내년 상반기쯤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제기가 완성되면 5년간 지상 테스트와 비행시험 등을 거쳐 2026년부터 배치할 계획이다.
김상진 기자 kine3@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