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이 북한군이 해양수산부 공무원을 사살한 사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있는 장면. ['김어준의 뉴스공장' 유튜브 캡쳐]](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09/25/3dde7dab-c997-46e9-8f93-b257f2bd9942.jpg)
김어준이 북한군이 해양수산부 공무원을 사살한 사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있는 장면. ['김어준의 뉴스공장' 유튜브 캡쳐]
김어준은 “북한의 행위가 비인간적, 비문명적. 야만적”이라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평상시라면 아마도 의거 월북자로 대우받았을 사람인데 지금 정황을 보면 코로나 때문에 바이러스 취급을 받은거죠. 그래서 여태 한번도들어본 적이 없는 해상에서 총살, 사격을 하고 화장을 해 버린 거 아닙니까”라고 반문했다.
그는 당시 상황에 대해 “북한군은 방화복같은 것을 입고 방독면을 쓰고 그 배 주위를 돌면서 의사 확인을 했다는 걸로전해진다 말이죠. 그 행위를 보면 그 자체로는 일종의 방역이란 말예요”라고 했다.
김어준은 이런 북한의 행위는 결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북한 당국의 “스트레스” 때문이라고도 해석했다. “북한의 체제가 경제적으로 어렵고 군사 외교적으로도 미국과의 관계 때문에도 긴장 속에 있지만 방역 측면, 의학적인 측면에서도 극도의 스트레스 속에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문병주 기자 moon.byungj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