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이 구조한 산양. [사진 대구지방환경청]](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09/26/8cbaad1f-23d9-4330-af28-7fa279a0ab5e.jpg)
대구지방환경청이 구조한 산양. [사진 대구지방환경청]
"국내선 보기 힘든 멸종위기종"
환경부 멸종위기종 1급으로 분류된 산양은 지난 24일 경북 영양지역 야산에서 발견됐다. 대구지방환경청이 제보를 받고, 3시간가량 일대 야산을 수색해 앞다리가 올무에 걸려 있는 산양을 찾았다. 4~5년생 산양으로, 33㎏의 체중을 가진 다 큰 수컷이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현장에서 산양 앞다리에 걸린 올무를 제거하고, 외상 등을 살폈다. 그러곤 멸종위기종복원센터로 옮겼다. 대구지방환경청 측은 "건강 상태는 양호하고, 외상도 크게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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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환경청이 구조한 산양. [사진 대구지방환경청]
대부분 단독 생활을 하지만 때론 10마리 이내의 가족 단위로 군집을 이뤄 생활하기도 한다. 식물을 주로 먹고, 어두운 시간에만 활동한다. 수명은 15년 정도로 국내에서는 목격하기 힘든 보호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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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환경청이 구조한 산양. [사진 대구지방환경청]
대구=김윤호 기자
youknow@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