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해 10월 2일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3형'을 성공적으로 시험 발사했다고 3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10/07/3f8cd561-0a89-4c1e-838a-ebda9fadca29.jpg)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해 10월 2일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3형'을 성공적으로 시험 발사했다고 3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북한은 2016년 8월 고래급 잠수함에서 SLBM 북극성-1형을 발사했다. 지난해 10월 2일엔 북극성-1형보다 사거리를 늘린 북극성-3형을 수중바지선에서 쏘아 올렸다. 북극성 계열의 SLBM에 핵탄두를 달 가능성이 있다.
이어 강 의원이 “지난 8월 25일 정경두 전 장관이 북한이 신형 잠수함을 건조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는데 신형 잠수함이 4000~5000t급이라고 보면 되나”고 물었다. 이에 대해 서 장관은 “맞다”고 말했다.
하지만 서 장관은 이후 "발언을 정정하겠다"며 "정확하지 않고 일부러 발표돼서도 안 된다. 수정해달라"고 말을 바꿨다. 맥락상 실수를 바로 잡는 의도라기보다는, 정보 상황을 섣불리 공개한 것을 되돌리려는 것으로 오해를 살만한 대목이었다.
서 장관은 ‘북한이 건조 중인 신형 잠수함에 SLBM 최대 6발을 실을 수 있냐’는 강 의원의 질의엔 “그 부분이 여러 가지로 진화되고 있다”고 답했다.
고래급 잠수함은 SLBM을 1발만 탑재할 수 있다. 북한의 관영 매체가 지난해 7월 김정은 위원장이 돌아봤다고 보도한 잠수함은 로미오급 성능 개량형이다. 이 잠수함엔 최대 3발의 SLBM이 들어간다. 4000~5000t급의 신형 잠수함은 고래급이나 로미오급 성능 개량형보다 SLBM의 탑재량이 더 많다.
이철재 기자 seaja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