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은 뒤 환호하는 탬파베이 레이스 선수들과 최지만. [EPA=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10/18/26d26c71-3301-4949-9362-76e64b10e4f2.jpg)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은 뒤 환호하는 탬파베이 레이스 선수들과 최지만. [EPA=연합뉴스]
탬파베이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7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4-2로 승리했다. 3연승 뒤 3연패를 당했던 탬파베이는 마지막 경기를 잡아내면서 2008년(준우승) 이후 12년만에 WS에 올랐다. 1998년 창단한 탬파베이는 첫 우승에 도전한다.
탬파베이는 1회 랜디 아로자레나의 우중월 투런포로 앞서갔다. 2회엔 마이크 주니노가 솔로포를 터트렸다. 6회엔 주니노가 1사 1, 3루에서 희생플라이를 쳤다. 휴스턴은 0-4로 뒤진 8회 2사 만루에서 카를로스 코레아가 2타점 적시타를 쳤으나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18일(한국시각)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에서 안타를 친 최지만. [로이텨=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10/18/cb417ad9-8689-47d7-bb6b-281bd91fa0c1.jpg)
18일(한국시각)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에서 안타를 친 최지만. [로이텨=연합뉴스]
최지만은 올시즌을 앞두고 "지난해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했지만 재밌었다. 모든 선수가 제 역할을 해서 강호들을 이겼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높이, 월드시리즈까지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최지만의 꿈은 이뤄졌다. 한국인 타자로는 최초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발게 됐다. 최희섭과 추신수는 PS에는 나갔지만 WS엔 오르지 못했다.
한국인 투수 중에선 세 명이 WS에 출전했다. 김병현과 박찬호는 구원 투수로, 류현진은 선발투수로 나섰다. 최지만이 만약 우승을 차지한다면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로 우승을 경험하게 된다. 내셔널리그에선 LA 다저스가 6차전에서 3-1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승리, 3승3패 동률을 만들었다. 마지막 7차전은 19일 오전 9시 열린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