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애플 CEO가 1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스페셜 애플 이벤트를 통해 아이폰13을 공개했다. [뉴시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9/15/1a5712a5-d64f-4270-99be-a5410b83b656.jpg)
팀 쿡 애플 CEO가 1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스페셜 애플 이벤트를 통해 아이폰13을 공개했다. [뉴시스]
애플이 14일(현지시간) 신형 아이폰13을 공개했다. 지난해 10월 선보인 아이폰12에 이어 두 번째 5세대(G) 스마트폰이다. 첫 5G폰인 아이폰12로 단숨에 글로벌 5G 스마트폰 시장 1위에 등극한 애플이 기세를 이어 ‘왕좌’를 수성할지 주목된다.
아이폰13, 올해에만 9000만 대 판매 전망
![애플이 14일(현지시간) 공개한 아이폰13(PRO 모델). [영상 애플유튜브]](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9/15/0e89fdb4-ca79-431f-939c-6119949014ed.gif)
애플이 14일(현지시간) 공개한 아이폰13(PRO 모델). [영상 애플유튜브]
5G 스마트폰 비중 내년엔 50% 넘을 것
주요국의 5G폰 비중(침투율)도 이미 ‘대중화’ 단계를 넘어섰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준 중국의 5G폰 침투율은 76%, 북미는 66%, 일본과 유럽은 각각 57%, 46%다. 한국은 83%다.
![뉴딜펀드는 5G, 자율주행차 등 인프라에 투자한다. [그래픽 셔터스톡]](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9/15/763fd5ba-18d1-4253-908f-7a93ed8cb62f.jpg)
뉴딜펀드는 5G, 자율주행차 등 인프라에 투자한다. [그래픽 셔터스톡]
수익성 측면에서도 5G폰 시장은 중요하다. IDC에 따르면 5G 스마트폰의 평균 판매단가(ASP)는 지난해 632달러에서 올해 634달러로 소폭 올랐다. 하지만 4G폰은 같은 기간 277달러에서 206달러로 30% 가까이 하락했다. 애플의 올 1분기 매출액 기준 5G폰 점유율이 40%를 넘긴 것도 비싼 프리미엄 5G폰 시장에서 선전했기 때문이다.
애플 첫 5G폰으로 단숨에 시장 1위 등극

그래픽=김은교 기자 kim.eungyo@joongang.co.kr
아이폰13, 전작 흥행 이어갈지는 미지수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남대종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아이폰13 예약 판매 물량이 흥행의 성공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첫 번째 시그널이 될 것”이라며 “애플은 전작 대비 가격을 낮추지 않는 대신 통신사들과의 마케팅 프로모션을 확대하며 판매량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