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결장한 KB 박지수(가운데)가 동료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1/14/d8d18ecd-3b74-431d-b706-ddbe0c02b248.jpg)
부상으로 결장한 KB 박지수(가운데)가 동료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
KB는 14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원큐와 홈 경기에서 80-74로 이겼다.
최근 11연승을 이어간 KB는 20승 1패로 단독 1위를 굳게 지켰다. KB가 11연승을 한 것은 2019년 2월 이후 1077일 만이다. KB는 2016-2017시즌 우리은행에 이어 리그 통산 두 번째로 21경기 만에 20승을 달성한 팀이 됐다.
KB는 2위 인천 신한은행(14승 7패)과 간격을 6경기로 벌렸다. 남은 9경기에서 3승만 더하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다.
KB는 9일 우리은행과 경기 도중 발을 다친 박지수가 이날 결장했다. 그럼에도 1쿼터부터 31-17로 크게 앞섰다. 강한 수비 이후 속공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KB는 경기 끝까지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고 승리했다.
강이슬은 지난 시즌까지 몸담았던 하나원큐를 상대로 3점슛 5개를 포함해 34점을 퍼부었다. 신지현이 31점을 올리며 추격을 이끈 하나원큐는 5연패를 당하며 최하위(3승 19패)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