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인으로는 44년 만에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에서 우승한 애슐리 바티가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며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1/29/d4ae4074-899f-4a09-8254-c1e1a1125e61.jpg)
호주인으로는 44년 만에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에서 우승한 애슐리 바티가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며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애슐리 바티(26)가 호주인으로는 44년 만에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에서 우승했다.
세계 1위 바티는 29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대니얼 콜린스(30위·미국)를 세트스코어 2-0(6-3, 7-6〈7-2〉)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호주인으로는 44년 만에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우승을 확정한 뒤 기쁨의 함성을 지르는 애슐리 바티. [EPA=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1/29/531c1ecf-e183-4589-9cf1-aa7004d63727.jpg)
호주인으로는 44년 만에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우승을 확정한 뒤 기쁨의 함성을 지르는 애슐리 바티. [EPA=연합뉴스]
이로써 바티는 2019년 프랑스 오픈, 지난해 윔블던에 이어 통산 3번째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또 1978년 크리스 오닐 이후 44년 만에 이 대회 여자 단식에서 우승한 호주 선수로 기록됐다.
바티는 앞서 8차례 호주오픈에 출전했지만, 한 번도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9번째 도전인 이번 대회에서는 1회전부터 결승까지 단 한 세트도 상대에게 내주지 않는 '무실세트 우승'을 해냈다. 바티가 받게 된 우승 상금은 287만5000 호주 달러(약 24억3000만원)다.
![호주인으로는 44년 만에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에서 우승한 애슐리 바티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EPA=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1/29/444e1f31-126d-4fe4-bfad-8432c67db75f.jpg)
호주인으로는 44년 만에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에서 우승한 애슐리 바티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바티는 2019년부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연말 세계 랭킹 1위를 지켜왔다. 올해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을 우승으로 출발하면서 세계 최강의 자리를 한층 굳건히 다졌다.
반면 콜린스는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에 진출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콜린스는 준우승 상금으로 157만5000 호주달러(약 13억3000만원)을 받는다.
![호주인으로는 44년 만에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에서 우승한 애슐리 바티가 볼키즈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1/29/e4c857cd-a442-4eaf-ac0a-090106af7f4b.jpg)
호주인으로는 44년 만에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에서 우승한 애슐리 바티가 볼키즈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