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매특허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호날두. 바르셀로나 유스 선수가 따라했다. [AP=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4/27/37535b5c-cb63-4ca8-8a59-95db6c039f08.jpg)
전매특허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호날두. 바르셀로나 유스 선수가 따라했다. [AP=연합뉴스]
최근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 때문에 바르셀로나 구단이 발칵 뒤집히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 경기에서다. 후베닐A(19세 이하) 공격수 페르민 로페스(18)이 코넬라를 상대로 환상적인 오버헤드 킥 골을 터뜨렸다. 문제의 장면은 그다음이다. 흥분한 페르민은 공중으로 뛰어오른 뒤, 180도 돌아 두 팔로 알파벳 'A'자를 만들며 착지하는 골 세리머니를 펼쳤다.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매특허 골 세리머니다.
호날두는 최근까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끈 골잡이다. 2009~10시즌부터 9시즌간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이끄는 바르셀로나와 라이벌전을 펼쳤다. 이 기간 34차례 엘클라시코에 출전해 20골이나 터뜨렸다. 호날두와 메시는 최근까지 세계 축구를 양분했다. 바르셀로나 구단과 팬에게 메시는 수퍼스타이자 영웅, 호날두는 눈에 가시 같은 존재다.
![바르셀로나는 유소년 선수의 호날두 골 세리머니 장면을 삭제 편집해 구단 SNS에 게재했다. 사진은 '삭제 버전'. [사진 바르셀로나 인스타그램]](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4/27/2d63ac10-bdd3-48d0-b891-319d1f68ea2e.jpg)
바르셀로나는 유소년 선수의 호날두 골 세리머니 장면을 삭제 편집해 구단 SNS에 게재했다. 사진은 '삭제 버전'. [사진 바르셀로나 인스타그램]
이에 바르셀로나는 '문제의 장면'을 삭제 편집해 구단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현재 바르셀로나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페르민 골 영상에선 오버헤드 킥 직후 영상이 잠시 끊긴다. 이후 페르민이 동료들의 축하를 받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중간에 호날두를 따라한 세리머니 장면은 영상 편집 과정에서 지웠다. 페르민은 징계를 받진 않을 전망이다.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리오넬 메시다. 최근까지 호날두와 유럽 축구를 양분했다. [AFP=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4/27/1fc5812c-e916-4b13-a7a1-5fe5cff29e23.jpg)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리오넬 메시다. 최근까지 호날두와 유럽 축구를 양분했다.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