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살라를 제치고 파워랭킹 2위를 차지한 손흥민. [AFP=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5/04/0114ba15-2589-4935-881d-0dc3d411987f.jpg)
호날두, 살라를 제치고 파워랭킹 2위를 차지한 손흥민. [AFP=연합뉴스]
손흥민은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3일(현지시간) 발표한 2021~22시즌 EPL 파워랭킹에서 1만687 포인트를 얻어 379명 중 2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순위보다 4계단 뛰어올랐다. 그는 지난 26일 파워랭킹에선 6위였다. 지난 22일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약 2주 만에 다시 선두권에 복귀했다. 이번 파워랭킹 1위는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가브리엘 헤수스(1만2090 포인트). 3위는 브루누 기마랑이스(뉴캐슬 유나이티드·7790 포인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6726 포인트)는 8위였다.
스카이스포츠 파워랭킹은 특정 기준에 따라 점수를 매기는 선수 개인 순위표다. EPL 최근 5경기를 바탕으로 득점, 도움, 차단 등 35개 항목의 활약을 평가한다. 더 최근에 치른 경기에는 가중치를 둔다.
손흥민은 33라운드 브라이턴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하지만 앞서 30~32라운드에서 3경기 연속골을 올리는 등 6골 1도움을 몰아쳤다. 지난 1일 열린 EPL 35라운드 레스터 시티전에서 18, 19호 골과 도움 1개를 올리며 토트넘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리고 기뻐하는 손흥민(오른쪽 둘째). [EPA=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5/04/69448780-de6b-4a2b-9f58-47112af66b68.jpg)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리고 기뻐하는 손흥민(오른쪽 둘째). [EPA=연합뉴스]
이로써 손흥민은 지난 시즌 자신과 36년 전 차범근이 세운 한국 축구 선수의 유럽 정규리그 한 시즌 최다 17골 기록을 넘어섰다. 차범근은 1985~8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레버쿠젠에서 이 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은 득점 랭킹 선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22골)와 격차를 3골로 좁혔다. 손흥민은 올 시즌 전체 누적 포인트를 계산한 파워랭킹에서도 6만8843 포인트로 2위를 차지했다. 선두는 7만612점의 살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