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복귀전에 나선 탬패베이 최지만. [AP=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5/09/800235df-fab2-439c-9368-3cf88351112d.jpg)
9일 복귀전에 나선 탬패베이 최지만. [AP=연합뉴스]
최지만은 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2일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이 발견돼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가 돌아온 첫 경기였다. 하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4타수 무안타 3삼진.
5월 둘째주 일요일(미국 현지 기준 5월 8일)은 어머니의 날이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이를 기념해 분홍색 장비를 착용한다. 최지만은 분홍색 배트를 들고, 분홍색 신발을 신은 채 타석에 섰다.
1회 초 2사 1루에서 시애틀 선발 조지 커비의 높은 직구에 헛스윙했다. 4회에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엔 안드레스 무뇨스를 상대했으나 또다시 삼진을 당했다. 삼진을 당한 공 모두 패스트볼이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선 3루 땅볼로 물러났다.
부상 전까지 쾌조의 타격감을 유지했던 최지만이지만, 부상 공백이 타격감에 영향을 줬다. 시즌 타율은 0.357에서 0.326(46타수 15안타)으로 내려갔다. 팀도 1-2로 졌다.
![큰 타구를 날렸지만 아웃이 된 뒤 아쉬워하는 샌디에이고 김하성. [AP=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205/09/5d90f081-d42e-41cf-a411-1cc33f00af69.jpg)
큰 타구를 날렸지만 아웃이 된 뒤 아쉬워하는 샌디에이고 김하성. [AP=연합뉴스]
김하성은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다시 2번·유격수로 출전했다. 타격감이 올라오면서 최근 3경기 연속 2번에 배치됐다. 하지만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머물렀다. 시즌 타율은 0.211(71타수 15안타)로 떨어졌다. 김하성은 분홍색 팔 토시를 착용했다.
김하성은 첫 타석에서 트레버 로저스와 풀 카운트 접전을 벌였지만 루킹 삼진을 당했다. 두 번째 타석은 볼넷. 그러나 5회엔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 뜬공이 됐고, 8회엔 2루수 뜬공에 그쳤다. 샌디에이고는 9회 말 대타 호르헤 알파로가 역전 끝내기 3점포를 터트려 3-2로 이겼다.